‘김국찬 3점 5방’ 현대모비스, 홈 3연승…SK 첫 3연패

이재범 / 기사승인 : 2020-01-05 16: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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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이재범 기자] 현대모비스가 시즌 첫 홈 3연승을 달렸다. 반대로 SK는 첫 3연패에 빠졌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5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SK와 홈 경기에서 83-77로 이겼다. 현대모비스는 홈 3연승과 함께 4번째 전 구단 상대 승리를 거뒀다. 시즌 첫 3연패를 당한 SK는 19승 11패를 기록하며 2위 자리로 내려앉았다. 다만, 오후 5시에 열리는 안양 KGC인삼공사가 오리온에게 지면 다시 공동 1위가 된다.

김국찬은 3점슛 5개 포함 19점 4어시스트로 활약했다. 리온 윌리엄스는 27점 16리바운드로 이번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양동근(2리바운드 6어시스트)과 박지훈(5리바운드 2스틸)도 각각 3점슛 3개를 성공하며 11점씩 올렸다.

자밀 워니는 32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로 분전했다. 안영준(16점 2리바운드), 김선형(13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 최준용(10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도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SK는 리바운드에서 24-35로 뒤진데다 3점슛도 12개나 허용해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이날 경기 전에 “SK와 1,3라운드 경기 땐 전반에 잘 하고, 후반에 흔들렸다”며 “지역방어를 서도, 새깅 맨투맨을 해도 (SK의) 슛이 엄청 들어갔다. 오늘은 강한 대인방어를 설 거다”고 이날 경기 전략을 들려줬다.

SK 문경은 감독은 “9,10위에게 지면서 위기에 빠졌다. 정신을 차리면 이기고, 정신을 안 차리면 진다”며 “현대모비스와 경기가 걱정이다. 오리온과 LG에게 3연승을 하고 있었는데 졌다. (3연승을 거둔) 현대모비스도 강한 수비로 나올 거다”고 내다봤다.

현대모비스는 전반까지 39-36으로 근소하게 앞섰다. 1쿼터 때 워니를 막지 못해 16-23으로 끌려갔지만, 2쿼터 들어 김국찬과 양동근이 3점슛을 중심으로 득점을 주도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현대모비스도, SK도 이기기 위해선 3쿼터가 중요했다. 현대모비스는 3쿼터 리바운드에서 11-1로 크게 앞섰다. 윌리엄스가 3쿼터에만 16점을 몰아쳤다. 16점은 윌리엄스의 한 쿼터 최다 득점 기록이며, SK의 3쿼터 19점과 맞먹는다. 현대모비스는 65-55, 10점 우위 속에 4쿼터를 맞이했다.

현대모비스는 흔들리지 않았다. 양동근이 4쿼터 초반 허벅지 부상으로 잠시 벤치로 물러났을 때 김상규와 김국찬이 3점슛을 터트리며 10점+ 우위를 계속 이어나갔다.

경기 막판 SK에게 추격을 당한 현대모비스는 경기 시간을 효율적으로 보내고, 리바운드 우위로 승리에 다가섰다.

#사진_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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