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창원/배현호 인터넷기자] LG가 4일 선두 SK를 잡았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창원 LG는 5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79-80으로 패했다. 전자랜드전 2연승을 달리던 LG는 이날 패배로 이번 시즌 전자랜드 맞대결 전적 2승 2패를 기록했다.
LG는 두 외국선수 캐디 라렌(17득점 5리바운드)과 마이크 해리스(14득점)이 31득점을 합작했고 강병현(14득점, 3점슛 2개)과 김동량(10득점)이 두 자리 득점을 올렸으나 팀의 패배를 막을 수는 없었다. 상대 길렌워터(29득점)와 김낙현(25득점, 3점슛 3개)에게 합작 54득점을 내준 것도 주요한 패인이었다.
LG는 상대 길렌워터에게 1쿼터에만 13점(3점슛 1개)을 허용하며 불안함을 보였다. 선발 출장한 라렌은 1쿼터 7분 39초 동안 자유투 두 개를 놓치는 등 무득점으로 부진했다. 해리스가 전반전 11득점으로 선전했으나 LG는 39-45로 뒤진 채 후반전을 맞이했다.
3쿼터 LG는 대대적인 반격에 나섰다. 라렌(7득점)과 강병현(6득점)이 공격을 주도한 LG는 3쿼터 스코어(22-14)에서 앞서며 61-59로 역전에 성공했다.
4쿼터 3분 4초를 남기고 동점(73-73)을 기록했을 정도로 치열했던 경기. 그러나 경기 종료 49.8초를 남기고 차바위에게 허용한 외곽포(75-79)가 아쉬웠다. 경기 종료 직전 캐디 라렌이 자유투 2구 중 1구를 놓친 것도 LG 입장에서 치명적이었다.
경기 후 만난 현주엽 감독은 “길렌워터와 김낙현을 제어하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삼켰다. 다음은 현주엽 감독과의 일문일답.
Q. 경기 총평을 하자면?
어제(4일 SK전) 경기가 있었기 때문에 선수들이 힘든데도 끝까지 열심히 해줬다. 자기 역할을 열심히 해줬지만 졌다. 끝까지 열심히 해줬던 부분이 좋았다. 리바운드에 대한 강조를 많이 했지만 밀렸다(21-33). 길렌워터와 김낙현을 제어하자고 나왔는데, 잘 안 이루어진 부분이 아쉽다.
Q. 국내선수들의 활약은 어떻게 보았는가?
국내 선수들이 득점에 자신감을 가진 것 같다. 적극적으로 임한 면에 대해서는 앞으로 더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시즌 끝날 때까지 리바운드에 대한 강조와 보완은 이루어져야 된다고 본다.
Q. 마지막 자유투가 안 들어갔을 때 심경은?
어제(4일 SK전) 같은 경우는 자유투 때문에 승리할 수 있었다. 오늘(5일)은 결정적인 자유투를 놓쳤다. 슛은 기복이 있을 수 있지만, 박빙의 상황에서 중압감을 이겨내고 집중하는 게 중요하다. 특히 4쿼터에 선수들이 조금 더 집중해줘야 하지 않을까 싶다. 상대와 우리 똑같이 힘든 상황에서 상대는 넣었고 우리는 못 넣었다. 이 부분을 개선하겠다.
#사진_정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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