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렌워터-김낙현 맹폭’ 전자랜드, LG 누르고 창원 원정 6연패 탈출

임종호 / 기사승인 : 2020-01-05 17: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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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임종호 기자] 인천 전자랜드가 1점 차의 진땀승을 거두고 창원 원정 6연패에서 탈출했다.


전자랜드는 5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트로이 길렌워터(29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와 김낙현(25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3점슛 3개)의 활약에 힘입어 80-79로 승리했다. 제공권 장악(33-21) 역시 팀 승리의 밑거름이 됐다. 승리한 전자랜드는 17승(13패)째를 챙기며 단독 4위 자리를 사수했다. 더불어 창원 원정 연패 사슬도 끊어내며 겹경사를 누렸다.


LG는 캐디 라렌(17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마이크 해리스(14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강병현(14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김동량(10점 3리바운드)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으나 경기 종료 0.6초를 남기고 던진 라렌의 자유투가 림을 빗나가며 울었다. 이로써 LG는 시즌 20패(10승)째를 기록하며 단독 9위에 머물렀다.


경기 초반부터 접전 승부가 펼쳐졌다. 전자랜드는 길렌워터(32, 197.2cm)가 1쿼터에만 13점을 몰아치며 팀에 먼저 리드(18-17)를 안겼다. 그러자 LG는 물량공세로 맞불을 놓았다. 해리스와(37, 197.4cm) 김동량(33, 198cm)이 9점을 합작한 가운데 김준형(23, 201cm), 강병현(35, 193cm), 이원대(30, 183cm)가 외곽에서 각각 한 방씩을 터트리며 치열한 승부를 연출했다.


2쿼터 역시 전자랜드의 우세였다. 전자랜드는 김낙현(25, 184cm)과 강상재(25, 201cm)가 높은 슛 적중률을 선보이며 팀 공격을 주도했다. 김낙현은 2쿼터에만 11점을 퍼부었고, 강상재는 9득점으로 거들었다. 이들의 활약으로 전자랜드는 45-39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LG는 득점포가 고르게 분산되며 뒤를 쫓았다. 해리스와 라렌(27, 204cm)이 10득점을 책임졌고, 생일을 맞은 정준원(31, 193cm)도 알토란같은 5득점을 보태며 지원사격했다. 그러나 제공권 다툼(11-18)에서 밀리며 주도권을 내주고 말았다.


후반 시작과 함께 LG는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강병현이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텐션을 끌어올린 LG는 유병훈(30, 190cm)과 김동량까지 득점포를 가동하며 흐름을 가져왔다. 3쿼터 막판 라렌의 연속 득점과 김준형의 활약에 힘입은 LG는 61-59, 전세를 뒤집으며 4쿼터로 향했다. 반면 전자랜드는 김낙현을 선봉에 내세웠으나, 상대의 기세를 막아내지 못했고, 야투가 급격히 흔들리며 역전을 허용했다. 3쿼터 전자랜드의 야투 성공률은 38%(5/13)에 그쳤다.


4쿼터 내내 양 팀은 엎치락뒤치락했다. 전자랜드는 길렌워터, 김낙현의 원투펀치를 앞세워 끊임없이 상대 수비를 흔들어놓았다. 이들은 4쿼터에만 17득점을 합작하며 엄청난 화력을 과시했다. 반면, LG는 4쿼터 초반 라렌이 파울 트러블에 걸리는 위기를 맞았으나, 해리스와 강병현이 중심을 잡으며 분위기를 쉽게 내주지 않았다.


승부처에서 웃은 팀은 전자랜드였다. 전자랜드는 경기 막판 차바위(31, 192cm)의 3점슛과 김지완(30, 186cm)의 자유투 득점으로 80-75까지 달아났다. 그러나 경기 종료 직전까지 승리를 장담하진 못했다. 경기 막판 라렌을 제어하지 못했던 것. 라렌은 점수 차를 좁히는 외곽슛과 이어진 공격에서 자유투 2개를 곧바로 얻어내며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가려 했다. 그러나 두 번째 자유투가 림을 빗나가며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사진_정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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