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잠실학생/고종현 인터넷기자] SK가 접전 끝에 삼성을 꺾었다.
서울 SK는 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과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93-92로 이겼다. 한때 13점차로 앞서가던 SK는 4쿼터 들어 삼성의 강한 압박 수비와 장민국, 이관희에 3점슛 4방을 맞으며 역전을 허용,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안영준이 경기 종료 4초전 천금같은 골밑슛을 터뜨리며 승부를 다시 뒤집었고 이어진 이관희의 공격을 막아내며 귀중한 1승을 챙겼다. 이날 승리로 SK는 시즌 25승(15패)째를 거두며 순위표에서 단독 2위를 기록, 선두 DB를 0.5 경기차로 추격했다.
경기 후 SK 문경은 감독은 “그동안 출전 시간을 길게 가져가지 못한 선수들의 집중력이 흐트러졌다. 오늘 경기는 운이 좋았다”며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Q. 경기 총평은?
오늘 경기는 운이 좋았다고 밖에 할 수 없다. 경기 전에 실점 90점을 넘기면 이길 수 없다고 했는데 아쉽다. 1쿼터에 많은 점수를 내주고 2쿼터부터 헤인즈가 들어가 코트 밸런스를 잡아 상대에게 13점만 준 것이 다행이다. 마지막에는 걱정했던 부분이 나왔다. 그동안 출전 시간을 길게 가져가지 못한 선수들의 집중력이 흐트러지는 모습이었다. 최성원이 앞선에서 뚫리면서 파생된 3점슛을 허용한 것 같다. 이겨서 다행이다.
Q. 10점차 이상 리드를 가져가다 역전을 허용했다.
삼성이 빠른 3점슛을 시도할 때마다 그걸 못하게 했어야 했고 자신의 매치를 빨리 찾아갔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했다. 상대방에게 빠른 3점슛을 허용한 부분이 아쉽다. 쉬운 찬스에서 실수가 나와서 분위기를 넘겨준 것 같다. 상대방이 쫓아오면서 다급해지다 보니 또다시 턴오버가 나왔다. 역전을 당했지만 재역전을 만든 선수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 스케줄 운으로 홈에서 두 경기를 승리하며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었다. A매치 휴식기 전에 수요일 오리온 원정 경기인데 원정에서도 다시 한번 실점과 리바운드에 신경 쓰면서 브레이크 이전에 좋은 결과 내고 싶다.
Q. 김선형, 최준용의 부상 이탈로 나머지 선수들이 성장하는 계기가 되는 것 같다.
엄청난 기회다. 특히 장문호 같은 경우는 올 시즌 1군 경기를 거의 뛰지 못했는데 오늘도 나와서 경기에 임했다. 잃는 게 있으면 얻는 게 있다. 나머지 선수들에게 (김)선형이, (최)준용이는 공격 성향이 강한 선수들이니 수비나 리바운드 팀 디펜스로 이런 부분을 메워달라고 부탁했다.
Q. 최부경의 경기력을 돌아본다면?
잘해줬다. 2쿼터 스위치 수비로 미네라스를 잘 막았고 전체적으로 폭넓은 수비를 해줬다. 4쿼터 중반 노마크 상황에서 (변)기훈에게 내준 패스나 중요한 것을 못 넣은 것은 아쉽지만 수비에서만큼은 우리 팀에서 없어선 안 될 선수다. 오늘 경기를 통해 자신감을 많이 얻은 것 같다.
#사진_백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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