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부산/강현지 기자] 허훈이 또 하나의 대기록을 남겼다.
부산 KT의 에이스 허훈은 9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훨훨 날았다. 최종 기록은 24득점 21어시스트. 데뷔 후 첫 20-20기록을 남기며 팀 연승을 이끈 것. 게다가 어시스트로 이 기록(20-20)을 달성한 건 허훈이 프로농구 출범 이후 최초다.
최근 20-20기록을 살펴보면 인천 전자랜드의 머피 할로웨이가 지난 1일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32득점 22리바운드에 성공하며 이 부분에 대한 기록을 남긴 가운데 국내선수로서는 허훈의 기록은 하승진, 오세근에 이어 20-20을 기록한 세 번째 선수다. 가드 포지션에서는 최초인 것.
국내 선수 최초의 20-20기록은 하승진이 2016년 2월 21일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세웠다. 당시 하승진은 24득점 2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어 2017년 10월 15일 오세근이 인천 전자랜드를 상대로 29득점 20리바운드에 성공하며 두 번째 주인공이 됐다.
1쿼터부터 이미 허훈인 기록 달성에 시동을 걸었다. 7득점과 더불어 8어시스트를 곁들이며 단일 쿼터 최다 어시스트 기록 타이에 해당하는 기록을 남긴 것. 2013년 10월 26일 모비스 전 1쿼터에 대구 오리온스 김승현이, 또 2010년 12월 15일 삼성 전 1쿼터에 전자랜드 소속이었던 문태종이 각각 8어시스트를 기록한 바 있다.
2쿼터에 6득점 6어시스트, 3쿼터 2득점 4어시스트, 4쿼터에 9득점 3어시스트를 보태면서 허훈은 24득점 21어시스트 3리바운드에 성공했다. 개인 최다 득점인 32득점에 대한 기록은 깨지 못했지만, 최다 어시스트 기록 달성에는 성공했다. 종전 허훈의 최다 어시스트 개수는 2019년 12월 3일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기록한 13개.
한편 역대 최다 한 경기 최다 어시스트에 대한 기록은 김승현이 가지고 있다. 삼성전에서 대구 오리온스의 유니폼을 입고 23개를 기록한 가운데 공교롭게도 15년전 이날, 2005년 2월 9일이다.
# 사진_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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