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이재범 기자] “(슛 타점을) 낮게 던지면 간결하고 좋은 컨트롤이 된다. 블록 타이밍을 보고 던져서 블록도 잘 안 당한다.”
계성고는 지난해 승리보다 패배를 더 많이 당했다. 물론 제74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에선 예선 3전승을 거뒀고,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선 8강에 올랐지만, 아쉬움이 남는 한 해였다.
올해 계성고 주축 선수는 최홍준(179cm, G)과 박철현(201cm, C)과 김태형(185cm, G/F) 등 3학년 3인방이다. 이들 중에서 최홍준이 주장을 맡았다.
계성고는 지난 1월 말 송도고와 연습경기를 가졌다. 송도고가 경상북도 상주에 이어 대구로 내려와 연습경기로 전력을 점검한 것이다.
송도고와 연습경기 후 만난 최홍준은 어떻게 2020년을 준비하고 있는지 묻자 “공격적인 부분은 시즌 전에 준비하고, 지금은 경기에 나갔을 때 5명의 수비 손발을 맞추고 있다”고 했다.
이어 “전국체전이 끝난 뒤 한 달 반 가량 부족한 걸 훈련했다. 포지션별로 훈련했는데, 가드는 패스를 뿌려주는 시야를 넓혔고, 슛도 연습했다. 키 큰 선수들은 리바운드와 골밑슛, 몸싸움 중점이었다”며 “요즘 대학 팀들이나 고등학교 팀과 연습하며 손발을 맞추고, 슈팅 밸런스도 맞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계성고는 어느 팀이나 마찬가지로 3학년들이 중심을 잡아줘야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다.
최홍준은 “권철현은 리바운드도 잘 잡아주지만, 경기 중 가끔 포기하는 모습이 보인다. 그런 것만 없다면 우리 팀이 철현이 중심으로 잘 할 수 있을 거다”며 “김태형은 아직 경기를 많이 못 뛰어서 자신감이 없다. 태형이가 자신감만 갖는다면 3학년 3명이 똘똘 뭉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고 두 선수의 선전을 기대했다.
최홍준은 송도고와 연습경기에서 좋은 슛 감각을 보여줬다. 최홍준은 그럼에도 “아직 만족하지 못한다. 종종 들어가지만, 노마크 찬스만 되면 좀 안 들어간다”고 슛 감각을 더 끌어올려야 한다고 만족하지 않았다.
최홍준의 슛 폼은 강동희 전 감독과 닮았다. 슛 타점이 낮지만, 빠르고 간결하다. 최홍준은 “일부러 그렇게 던진다. 강동희 감독님의 슛 폼을 예전에 봤는데, 연습을 하다 보니까 비슷하더라”며 “(슛 타점을) 높게 던지면 컨트롤이 잘 안 된다. 낮게 던지면 간결하고 좋은 컨트롤이 된다. 블록 타이밍을 보고 던져서 블록도 잘 안 당한다. 점퍼와 3점슛 폼이 다르다”고 남다른 슛폼의 이유를 들려줬다.

고등부 첫 대회는 3월 10일 전라남도 해남에서 열릴 예정인 제57회 춘계전국남녀중고농구연맹전이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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