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전망대] 마지막 휴식기 앞둔 정규리그, 기분 좋게 맞이할 팀은?

김태현 / 기사승인 : 2020-02-10 11: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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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태현 인터넷기자] 5라운드 중반을 넘어선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가 마지막 휴식기를 앞두고 있다. 원주 DB가 단독 1위로 올라섰고 서울 SK는 반 경기차 뒤진 2위가 됐다. 3연패로 주춤한 안양 KGC인삼공사는 3위로 떨어졌고 그 뒤를 전주 KCC가 잇는다. 부산 KT와 인천 전자랜드는 각각 3연승과 3연패의 상반된 분위기 속에 5위와 6위로 순위를 맞바꿨다. 하위권에 위치한 서울 삼성과 울산 현대모비스, 창원 LG가 6위 자리를 노리는 가운데 고양 오리온은 4연패에 빠지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번 주에는 11, 12일 각 1경기, 13일 2경기의 정규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① LG와 현대모비스, 리바운드를 제압하라 ... 돌아온 전준범

6강을 원하는 양 팀이 만났다. LG와 현대모비스는 11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경기를 갖는다. 앞선 네 차례 맞대결에서는 최근 2연승을 포함해 현대모비스가 3승 1패로 앞서고 있다. 여기에 현대모비스는 창원 원정에서도 2연승 중이다.

LG는 직전 경기에서 KCC에 대역전승을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현대모비스 역시 전자랜드를 잡아내며 연패를 끊어냈다. 다만, 현대모비스는 직전 경기에 이어 리온 윌리엄스 혼자 골밑을 지킬 것으로 보인다. 앞선 맞대결 모두 리바운드에서 우위를 점한 팀이 승리를 따낸 만큼 치열한 골밑 싸움이 예상되는 상황.



한편, 현대모비스에서는 전준범이 지난 8일 상무에서 제대하며 돌아왔다. 유재학 감독이 “몸 상태가 나쁘지는 않다”는 이야기를 한 만큼 이날 경기에서 곧바로 출격할 것이 예상된다. 앞서 제대한 선수들이 각 소속팀으로 돌아가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전준범은 현대모비스 반전의 키(key)가 될 수 있을까?


② 선두 탈환 노리는 SK, 원정 연패 끊어 낼까?

오리온이 12일 SK를 고양체육관으로 불러들인다. 홈팀 오리온은 4연패에 빠지며 침체된 상황. 홈에서도 4연패로 좋지 못하다. 반대로 SK의 경우, 원정에서 6연패 중이다. 홈 승률 1위(15승 4패, 78.9%)인 SK 입장에서는 선두 탈환을 위해 원정 승률을 끌어올려야 한다.

4라운드까지 맞대결에서는 SK가 3승 1패로 앞서나 1패 역시 원정에서의 패배. SK는 김선형, 최준용이 빠진 상황에서도 2연승에 성공했으나 원정에서는 첫 경기다. 오리온에게도 연패 탈출을 위한 기회가 될 수 있는 가운데 양 팀 중 연패에서 벗어날 팀은 어디일지 지켜보자.

③ 홈에서만 이긴 삼성과 DB, 이번엔 어떨까?

삼성과 DB는 13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맞붙는다. 양 팀은 1라운드 연장 승부를 비롯해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2승 2패로 팽팽하다. 또한 각자의 홈에서만 2승씩을 챙겼다.

3연승을 달리던 삼성은 지난 주말 S-더비에서 1점차(92-93) 패배를 당하며 연승을 마감했다. DB의 경우, KT전 패배 이후 곧바로 오리온(92-82)에 승리하며 연패에 빠지지는 않았으나 이상범 감독은 선수들의 경기력에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3일이라는 시간이 있었던 양 팀 가운데 분위기를 잘 추스르고 승리를 따내는 팀은 어디일까?

한편, 8일 전준범과 함께 상무에서 제대한 김영훈이 모습을 드러낼지 지켜보자.

④ 주춤한 KGC인삼공사, 대역전극 희생양된 KCC

분위기 반전을 노리는 두 팀이 만났다. KGC인삼공사는 13일 KCC와 안양실내체육관에서 경기를 펼친다. 3연패를 당하며 3위로 떨어진 KGC인삼공사는 원정 5연전을 마치고 홈으로 향한다. 1위와의 승차는 1.5경기. KCC의 경우, 3연승을 달리며 선두 경쟁에 가담하는 듯했으나 직전 LG와의 경기에서 3쿼터 21점까지 앞서던 경기를 내주며 대역전극의 희생양이 됐다.

양 팀 외국선수 라건아와 브라운 역시 만날 때마다 치열한 맞대결을 펼쳤다. 공교롭게도 양 팀은 지난 4번의 맞대결에서 서로의 원정에서만 2승씩을 챙긴 가운데 안양에서 열릴 5라운드 맞대결에서 이기며 승리와 함께 휴식기를 맞이하는 팀은 어디일까?

⑤ 정규리그 마지막 브레이크 타임

13일 경기를 끝으로 프로농구는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2021 예선(WINDOW-1)을 위한 휴식기에 접어든다. 이번 휴식기를 통해 10개 구단은 25일까지 정규리그 마지막 순위싸움을 위한 재정비 시간을 갖는다. 부상 및 체력 회복, 대체 외국선수 탐색, 분위기 반전, 경기 감각 유지 등 각 팀이 안고 있는 숙제를 해결할 수 있는 마지막 기간. 어떤 팀들이 휴식기를 성공적으로 활용해 정규리그 막판 순위 경쟁에서 치고 나갈지 기대해보자.

한편, 이번 아시아컵 예선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은 A조(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에 속해 20일 원정에서 인도네시아(21시, 한국시간)와, 23일 홈(잠실학생체육관, 15시)에서 태국과 경기를 갖는다.

#사진_ 점프볼 DB(문복주, 유용우,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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