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강현지 기자] “농구 센스가 있는 선수다. 선수들이 함께 뛰었을 때 느끼는 부분이 있을 선수다.”
현대모비스가 10일 오후 에메카 오카포의 시즌 대체선수로 레지 윌리엄스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오카포는 무릎 인대 파열 부상을 입어 8주 진단을 받았고, 교체가 불가피했다.
새로 현대모비스에 합류한 198cm의 윌리엄스는 2007, 2008년 버지니아 군사학교 소속으로 NCAA 2년 연속 득점왕을 거머쥔 선수다. NBA에 드래프트되지 않았지만 프랑스 리그 진출 뒤 G리그를 거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유니폼을 입었다.
2009-2010, 2010-2011시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서 스테픈 커리와 함께 뛴 바 있으며 이후 샬럿 밥캐츠(현 호네츠), 샌안토니오 스퍼스,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등에서 활약했다. 최근 소속팀은 독일 프로농구.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골고루 잘하는 선수다. 농구하는 센스가 좋은 선수다”라고 윌리엄스를 소개한 뒤 “대체 외국선수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대표팀 브레이크가 있기 때문에) 11일 경기를 못 뛰더라도 좋은 선수를 고르는 게 좋다고 생각했고, 윌리엄스를 선택하게 됐다”라고 대체 선수로 고른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이 선수의 플레이가 故 크리스 윌리엄스, 양동근이 그랬던 것처럼 젊은 선수들에게 시너지가 발휘됐으면 한다고 희망하기도 했다.
현대모비스는 오는 11일 창원 LG와의 원정 경기가 예정되어 있는 가운데 윌리엄스는 이날 경기에서 결장한다. 남자농구대표팀 일정으로 인한 휴식기 이후 26일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 나선다.
한편 한 팀의 ‘윌리엄스’가 두 명인 가운데 현대모비스는 레지 윌리엄스를 ‘윌리엄스’라고 표기할 예정이다. 등 번호가 다르기 때문에 규정상도 큰 문제가 없다. 리온 윌리엄스는 현재 34번을 사용하고 있으며 레지 윌리엄스는 55번을 사용할 예정이다.
# 사진_ A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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