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서호민 기자] 토론토 랩터스가 캐나다 프로스포츠 역사를 새로 썼다.
토론토 랩터스는 11일(이하 한국 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스코티아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 NBA 정규시즌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홈 경기에서 137-126으로 이겼다.
지난 6일 인디애나 페이서스전에서 창단 최다 12연승 신기록을 작성한 토론토는 이 승리로 연승 숫자를 15로 늘렸다. 또, 더 값진 의미가 있던 것은 바로 캐나다 프로스포츠 역사상 최다 연승 기록을 갈아치웠다는 점이다.
토론토의 15연승은 캐나다 5대 프로스포츠 종목 농구, 미식축구, 아이스하키, 야구, 축구를 통틀어 단일시즌 최다 연승 신기록이 됐다.
종전 기록은 캐나다 풋볼 리그(CFL) 캘거리 스탬피더스가 2016년에 세운 14연승이었다. 북미 아이스하키 리그(NHL)에서는 몬트리올 캐네디언스가 1967-1968시즌 12연승을 한 것이 정규시즌 최다 연승 기록이다. 메이저리그(MLB)와 북미 프로축구 리그(MLS)의 경우 각각 11연승(2015년), 6연승(2017년)을 한 사례가 있다.

토론토의 신기록 달성에 종전 기록을 갖고 있었던 캘거리 스탬피더스도 경기가 끝난 뒤 구단 트위터에 축하하는 글을 게시했다.
지난 시즌 창단 첫 파이널 우승을 차지한 토론토는 시즌이 끝난 뒤 에이스로 활약했던 카와이 레너드가 팀을 떠나면서 전력이 약해질 것이란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토론토는 이 같은 세간의 평가를 보기 좋게 뒤집었다.
토론토는 새 에이스 파스칼 시아캄을 필두로 어느 한 명에 의존하지 않고 코트에 나서는 선수들이 고르게 활약하며 이번 시즌에도 동부지구 상위권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 여기에 지난 시즌 부임해 과감한 로테이션과 전술 운용으로 호평을 받았던 닉 널스 감독의 색깔이 팀에 완벽히 녹아들었다.
한편 이날 승리로 토론토는 40승 14패를 기록했다. 우승을 차지했던 지난 시즌 54경기까지 성적은 38승 16패. 갖은 악재 속에서도 지난 시즌보다 더 좋은 페이스를 이어가고 있는 토론토다. 더욱 더 날카로워진 공룡군단의 발톱이 어디까지 향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캐나다 5대 프로스포츠 단일시즌 연승 기록+
토론토 랩터스(NBA) - 15연승, 2019-2020시즌
캘거리 스탬피더스(CFL) - 14연승, 2016시즌
몬트리올 캐네디언스(NHL) – 12연승, 1967-1968시즌
토론토 블루제이스(MLB) - 11연승, 2015시즌
토론토 FC(MLS) - 6연승, 2017시즌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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