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지훈-박지훈 활약’ 현대모비스, LG 꺾고 단독 7위

이재범 / 기사승인 : 2020-02-11 20: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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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현대모비스가 2연승을 달리며 7위에 올라섰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1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창원 LG와 원정 경기에서 77-69로 이겼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승리로 18승 22패를 기록하며 단독 7위에 올랐다. LG는 전주 KCC에게 21점을 뒤집은 기운을 잇지 못하며 25번째 패배(16승)를 당했다.

리온 윌리엄스는 24점 1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함지훈은 8점 11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고르게 활약했다. 김국찬은 3점슛 4개 포함 14점을 올렸다. 중요할 때마다 득점한 박지훈은 11점 3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도왔다.

캐디 라렌은 24점 11리바운드로 분전했다. 유병훈은 14점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김동량도 10점 4리바운드로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현대모비스는 불안하게 출발했다. 경기 초반부터 LG의 공격을 막지 못해 1쿼터 중반 10-20, 10점 차이로 뒤졌다. 이런 흐름을 뒤집은 건 지역방어였다. 지역방어로 LG 득점을 둔화 시킨 뒤 함지훈과 윌리엄스 중심의 공격이 술술 풀리며 점수 차이를 서서히 좁혔다.

현대모비스는 1쿼터 막판부터 2쿼터 중반까지 윌리엄스에게 휴식을 줬다. 외국선수 없이 국내선수만으로 소화했음에도 탄탄한 수비와 고른 선수들의 득점으로 32-33, 1점 차이로 따라붙었다. 2쿼터 중반 32-34로 뒤질 때 윌리엄스를 다시 투입했다. 이후 약 5분 동안 9-0으로 우위를 점하며 41-34로 역전했다. 2쿼터 막판 라렌에게 실점하며 41-36으로 전반을 마쳤다.

LG는 이날 1쿼터에만 29점을 올렸다. 이번 시즌 팀 1쿼터 최다 득점(한 쿼터 최다 득점은 31점)이다. 기존 1쿼터 최다 득점은 원주 DB와 경기에서 기록한 27점이었다. 그렇지만, 2쿼터에는 7점에 묶였다. 1쿼터와 반대로 이번 시즌 2쿼터 팀 최소 득점이다. 이는 이번 시즌 2쿼터 최소 득점 동률 1위(삼성, vs. 오리온)이기도 하다. 1쿼터와 2쿼터에 극과 극 경기 내용 때문에 역전 당했다.

현대모비스가 달아나면 LG가 추격을 반복하는 3쿼터였다. 윌리엄스와 라렌이 득점을 주고 받은 뒤에는 국내선수끼리 득점 경쟁을 펼쳤다. 현대모비스는 3쿼터 2분 11초를 남기고 50-50, 동점을 허용했지만, 쌍지훈(박지훈 3점슛과 함지훈 자유투 2개)의 활약으로 55-50, 전반과 똑같은 5점 우위 속에 3쿼터를 마무리했다.

LG는 3쿼터에 2%가 부족으로 역전까지 가지 못했다. 3점 차이에서 1점 차이로 좀처럼 좁히지 못하더니 힘들게 동점을 만든 뒤에는 샌더스의 자유투 2개 실패 등 3쿼터 마무리에서 미흡해 다시 5점 차이로 뒤졌다.

현대모비스는 기분좋게 4쿼터를 시작했다. 전준범이 공격 제한 시간에 쫓겨 림을 향해 던진 슛이 그대로 림을 통과했다. 전준범의 국군체육부대(상무) 제대 후 첫 야투 성공이었다. 현대모비스는 라렌의 골밑 공격을 막지 못해 확실하게 달아나지 못했지만, 그렇다고 3점 이내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64-60으로 쫓기던 3분 59초를 남기고 박지훈이 24초 부저 소리와 함께 점퍼를 성공했다. 현대모비스는 이 득점을 시작으로 김국찬과 윌리엄스의 연속 3점 3방으로 75-60, 15점 차이로 달아났다. 남은 시간은 1분 36초였다. 승부는 결정된 것과 마찬가지였다.

LG는 4쿼터 막판 3분 20여초 동안 무득점에 묶인 뒤 뒤늦게 유병훈의 연속 득점으로 추격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사진_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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