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창원/오병철 기자] “라킴 샌더스가 조금 더 기량이 올라와줘야 한다”
창원 LG는 11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홈 경기에서 69-77로 패했다.
경기 후 만난 현주엽 감독은 “선수들이 열심히 해줬는데, 마지막 집중력 싸움이 아쉬웠다. 우리 팀이 리바운드 싸움에서(26-32) 지면서 이기는 경기는 거의 없다. 오늘 리바운드를 너무 많이 빼앗겼고, 경기 전 말했듯이 상대 국내선수들의 득점을 줄였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 양동근과 박지훈에게 득점을 허용하는 등 전체적으로 제어하지 못했고, 실책도 많았다”라고 패인을 짚었다.
LG는 이날 라킴 샌더스가 10분 17초를 소화하며 또 다시 무득점에 그쳤다. 이번 시즌에만 3번째 무득점 경기이다.
이에 대해 현 감독은 “샌더스의 기량이 조금 더 올라와야 한다. 그래야 캐다 라렌의 체력 안배에 도움이 될 수 있는데, 아직 플레이를 보면 답답한 부분이 있다. (국가대표 경기로 인한) 휴식기를 통해 샌더스의 기량을 더 올라올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샌더스가 지금 보면 소극적으로 경기를 하고 있고, 공을 피해다니는 느낌이다. 그런 플레이를 하면 팀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가라 앉는다. 외국선수에게 기대하는 모습이 분명히 있다. 좋은 모습이 나오도록 하겠다”라며 샌더스의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LG는 이날 현대모비스의 함지훈과 리온 윌리엄스를 막지 못하며, 후반 급격히 경기 흐름을 내어주게 되었다. 현 감독은 “윌리엄스 같은 경우에 스크린과 리바운드 궂은일을 잘하고, 힘도 좋은 선수인데, 우리 선수들이 그런 모습에 적응을 못하는 모습이었다. 몸싸움을 즐겨하기 때문에 같이 부딪혀 줘야 하는데 자리싸움에 패하는 등 밀려나는 경향을 보였다. 후반에 체력이 떨어지는 모습도 보였다. 그런 부분을 개선해야 할 것 같다”라며 선수단에 분발을 촉구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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