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창원/오병철 기자] 어시스트 능력을 뽐낸 현대모비스의 함지훈이 2연승을 견인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1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원정경기에서 77-69로 이겼다.
함지훈은 이날 총 36분을 소화하며 8득점 11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만난 함지훈은 “오늘 (김)동량이와 매치업이 되었다. 같은 팀에 있었고, 서로에 대해 많이 알기 때문에 승부욕도 생기고, 피 터지게 경기를 하도 보니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라고 승리소감을 밝혔다.
이날 국군체육부대에서 전역한 이후 프로 복귀 첫 경기를 치르며 같이 인터뷰실을 찾은 후배 전준범에 대해서는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것 같다. 경기 중에 이상한 짓도 많이 하고 했지만 4쿼터의 터진 행운의 3점슛을 보는 순간 경기가 끝났다고 느꼈다. 같이 경기를 뛰면 재밌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함지훈은 이날 동료 리온 윌리엄스와의 호흡을 통해 LG의 수비를 무너뜨렸다. 함지훈은 이런 윌리엄스의 활약에 대해 “일단 팀에서 제일 성실하고, 열심히 하는 선수이다. 리바운드나 스크린을 걸어주는 등 농구의 여러 가지 면에서 성실하고 열심히 하는 것 같다. 연습을 할 때도 국내선수보다 더 열심히 한다. 감독님이 주문하시는 사항도 잘 받아들이려고 하고, 선수들이 요구하는 사항도 잘 경청한다. 힘도 좋다”라며 동료를 칭찬했다.
함지훈은 후반 들어 경기조율에 더 힘쓰는 모습이었다. 상대가 지역방어일 때는 하이포스트에서 슈터에게 패스를 뿌리고, 볼 핸들러 역할도 수행했다. 함지훈은 이날 팀내 최다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함지훈은 이에 대해 “(양)동근이형이 벤치로 쉬러 갔을 때 밖으로 나와서 경기를 잡아주려 했다. 후반에 (양)동근이형이 휴식을 취할 때 위쪽으로 많이 올라와서 투맨게임을 하는 등 경기를 하려 했다”라고 어시스트 비결을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경기를 마지막으로 국가대표팀 일정으로 인해 휴식기에 들어간다 함지훈은 “레지 윌리엄스(34, 198cm)가 새로 팀에 합류했고, (전)준범이도 그렇고 조금 있으면 (이)종현이도 팀에 합류할 수 있을 것 같다. 휴식기 동안 많이 손발을 맞춰야 할 것 같다. 아직 새로 들어오는 선수들이 패턴을 잘 모르는 것 같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내비쳤다.
마지막으로 함지훈은 “새로 합류하는 외국선수 키가 작은데 대한 부담은 없다. 오늘 경기를 보셨다시피 함정수비가 상대 캐디 라렌에게 잘 먹혔고, (팀적으로)외곽을 도와주는 수비와 센터를 도와주는 도움수비만 잘 가다듬으면 문제가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치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윤민호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