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임종호 기자] 창원 LG 선수들은 휴식기 보완점으로 수비 강화와 공격 자신감을 꼽았다.
LG는 11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69-77로 패했다. 지난 두 경기와는 달리 출발은 좋았으나, 상대의 지역 방어를 효과적으로 공략하지 못하며 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이날 패배로 25패(16승)째를 기록한 LG는 6위 인천 전자랜드와의 간격이 4.5경기 차로 더욱 벌어졌다.
좀처럼 순위표를 끌어 올리지 못하면서 LG의 봄 농구는 점점 흐릿해지고 있다. 그러나 완전히 가능성은 없는 것은 아니다. 휴식기 동안 재정비를 마쳐 연승을 계속 이어나간다면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은 살아있는 셈이다.
13경기를 남겨둔 상황서 브레이크에 돌입한 LG 선수들은 휴식기의 최우선 과제로 수비 강화와 공격에서 자신감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경기 전 만난 강병현은 “(휴식기에) 며칠을 쉴지는 모르겠지만, 우선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면서 운동도 열심히 할 계획이다”라고 말한 뒤 “휴식기 동안 연습경기가 잡혀 있는데, 수비적인 준비를 더 많이 할 것 같다. 연습을 통해 선수들이 자신감을 더 가질 수 있었으면 한다”고 했다.
이어 그는 “수비적인 면은 나쁘지 않다. 하지만 공격에서 주저하는 모습을 떨쳐야 한다. 현재 우리 팀이 9위지만, (플레이오프 진출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연승을 이어간다면 희망이 있다. 할 수 있는 한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며 봄 농구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부상으로 빠진 김시래의 공백을 잘 메워주고 있는 유병훈은 “수비적인 걸 잘 맞춰가고 있다. 리바운드를 좀 더 보완하면 지금보다 더 많은 공격권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감독님도 수비와 리바운드를 강조하시기에 이 부분을 (휴식기에) 좀 더 점검을 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웨이트 트레이닝과 슛을 더 보강할 계획이다”라며 입을 연 서민수는 “수비, 리바운드에 좀 더 집중하고, 공격도 자신 있게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 휴식기에 연습 경기도 예정되어 있는데, 실전처럼 진지하게 임하면서 내가 해야 할 역할들을 다시 한번 되짚어보겠다”라고 했다.
정희재는 강병현과 비슷한 답변을 내놓았다. “최근 팀 경기력이 많이 올라왔는데, 좀 더 끌어올려야 한다. 또, 시즌 막바지라 체력적으로 힘든 시기라서 (체력) 회복에 신경을 쓰려고 한다. 체력 회복에 집중하면서 전술적인 부분은 감독님이 잘 만들어 주실거라 생각한다. 또한, 마지막까지 (플레이오프 진출을) 포기하지 않는게 중요하다. 선수들 역시 희망을 잃지 않고 있다.” 정희재의 말이다.
현실적으로 LG의 플레이오프 진출은 쉽지 않아 보인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으려는 선수들이 하나로 뭉쳐 막판 스퍼트에 힘을 쏟을 수 있을지 지켜보자.
#사진_점프볼 DB(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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