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흐뭇한 김승기 감독 "3연패? 선수들 성장 보니 기분 좋다"

김호중 기자 / 기사승인 : 2020-02-13 18: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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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김호중 인터넷기자] 3연패에 빠진 KGC인삼공사지만, 김승기 감독은 미소지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13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전주 KCC와 경기를 갖는다. KGC인삼공사는 주전 야전사령관 박지훈이 부상을 당하며 3연패에 빠졌다. 상대 KCC는 직전 경기 창원 LG에게 21점차 역전패를 허용한 상황. 흐름이 주춤한 양 팀은 이날 승리를 통한 분위기 쇄신이 절실하다.

경기 전 라커룸에서 만나본 김승기 감독은 부상자 소식을 알리며 한숨 쉬었다. "(양)희종이는 발목 부상으로 빠져서 엔트리에서 제외되었다. (박)형철이도 장염에 걸려서 제 컨디션이 아니다"고 했다. 다행히 "(박)지훈이는 복귀한다. 무리시키지 않을 예정"는 소식도 전했다.

3연패에 빠진 김승기 감독이지만, 그의 표정은 어둡지 않았다. "시즌 두 번째 3연패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팀이 단단해졌다. 선수들도 악착같이 포기를 안 한다. 열심히 하는 선수들이 성장하는 것을 보니 기분이 좋다"고 했다.

특히 문성곤의 성장을 두고 "너무 예쁘다. 어떻게 그렇게 적극적으로 할 수 있나 싶다. 결정적인 리바운드를 기가 막히게 잡는다. 우리는 이번 시즌부터 뺏는 수비를 한다. 성곤이의 활동량이 핵심이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지난 경기 실수를 저지른 박형철에게도 박수를 보냈다. 박형철은 지난 9일 부산 KT와의 경기, 2점차로 뒤진 상태에서 벤치의 지시에도 파울 작전을 하지 않아서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그런 것 갖고 절대 윽박지르면 안 된다. 경기가 끝나고 '형철아 왜 그랬어? 다음부터 이런 일이 일어나면 안 돼'라는 얘기만 해줬다. 형철이는 시간을 못 봤다고 하더라. 그 이후로 장염에 걸렸는데도 죽기 살기로 만회하려고 한다"고 했다.

이날 승부의 기대주로는 김철욱을 꼽았다. "오늘 희종이가 필요했다. 아쉽지만, 철욱이가 송교창 쪽 수비를 잘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는 말을 남기고 전장으로 향했다.

KGC인삼공사는 승리할 시 시즌 25승(16패)째를 거두며 2위 서울 SK를 한 경기 차이로 바짝 추격하게 된다.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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