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안양/김기홍 인터넷기자] 문성곤의 3점슛이 KGC인삼공사를 구해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13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5라운드 홈경기에서 80-75로 승리했다. KGC인삼공사는 3연패 탈출에 성공, KCC와의 맞대결 전적(3-2)에서 우위를 점하게 됐다. 반면, KCC는 3연승 뒤 2연패에 빠졌다.
KGC인삼공사는 주축 선수들의 대거 부상에도 뒷심을 발휘, 4연패 위기에서 벗어났다. KCC는 2경기 연속 후반전에 집중력을 잃고 역전패를 당했다.
문성곤이 18득점 4리바운드로 가장 좋은 활약을 펼쳤고, 박형철과 박지훈도 각각 14점, 12점을 보탰다. 반면, KCC는 라건아(12득점 11리바운드)가 더블더블 활약을 펼쳤고, 이정현(15득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이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경기 초반 양 팀이 저조한 슛 감각을 보이며 저득점 양상이 펼쳐졌다. KGC인삼공사는 1-6으로 뒤진 상황, 보울스가 점프슛으로 5분여 만에 첫 필드골 득점을 올렸다(3-6). 이어 김철욱과 박지훈의 연속 3점슛이 터지며 KGC인삼공사가 11-7로 앞서나갔다.
KCC 역시 직전 경기 역전패의 여파가 컸는지 초반 경기력이 좋지 못했다. 1쿼터에 시도한 7개의 3점슛 중 6개가 림을 외면했다. 이정현이 7득점을 몰아넣으며 동점(14-14)을 만들었으나, 1쿼터 종료 2초 전 박지훈에게 자유투를 허용하며 끌려갔다(14-15).
2쿼터에도 접전 양상은 계속됐다. KCC는 송창용과 유현준의 3점슛 두 방으로 역전에 성공했다(22-17). 이어 송창용의 앤드원 플레이와 이정현의 속공 득점이 터지며 27-19로 점수 차를 벌렸다.
KGC인삼공사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KGC인삼공사는 KCC가 이어진 두 번의 공격에서 턴오버를 범하며 흔들리는 틈을 놓치지 않았다. 박형철의 연속 5득점과 문성곤의 골밑 득점을 묶어 역전에 성공했다(28-27). 하지만 이내 라건아와 송교창에 골밑 득점을 허용, 재역전을 허용했다. 2쿼터 막판 라건아가 점프슛 득점을 보탠 KCC가 35-31로 리드한 채 전반전이 마무리됐다.
3쿼터 역시 전반과 유사한 흐름이 이어졌다. KCC는 이정현이 상대 U파울로 얻어난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켰고, 이어진 공격에서 송교창이 3점슛을 터뜨리며 점수 차를 벌리는 듯 했다(40-31). 그러나 KGC인삼공사 역시 전성현과 문성곤이 외곽에서 불을 뿜으며 순식간에 동점을 만들었다(44-44).
균형을 다시 깬 쪽은 KCC였다. KCC는 라건아의 골밑 득점을 시작으로 4차례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앞서나갔다(52-44). 특히 최승욱과 송창용이 집중력 있는 플레이로 3쿼터에만 11득점을 합작하며 KCC의 리드를 이끌었다.
KCC가 62-55로 앞선 채 맞이한 4쿼터에도 치열한 경기는 계속됐다. 찰스 로드와 이정현이 연속 픽앤롤 득점을 합작했고, 이정현은 송교창의 골밑 득점까지 도우며 71-64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KGC인삼공사의 최후의 반격이 시작됐다. 문성곤이 3점슛을 터뜨린데 이어, 보울스가 귀중한 공격 리바운드를 따낸 뒤 기승호에 어시스트를 배달했다(69-71). 흐름을 탄 KGC인삼공사의 공격은 계속됐다. 보울스가 천금같은 3점슛으로 KGC인삼공사가 역전에 성공했다(74-73).
KCC는 이어진 공격에서 찰스 로드가 U파울을 범하며 무너졌다. 박지훈이 자유투 1구를 성공시킨데 이어 3점슛을 터뜨리며 사실상 쐐기를 박았다(80-73).
경기 막판 이대성이 속공 득점을 올렸지만 이미 승부는 기울어진 뒤였다.
# 사진_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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