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14P 5A' 박형철 "KT전 파울 안 한 것은 내 실수다"

김호중 기자 / 기사승인 : 2020-02-13 21: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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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김호중 인터넷기자] 박형철이 초반 흐름을 주도한 KGC인삼공사가 대역전승을 만들어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13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KCC와의 홈경기에서 80-75(15-14 16-21 24-27 25-13)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5승 16패를 거둔 KGC인삼공사는 4위 KCC와의 격차를 4.5경기 차로 벌리며 3위로 대표팀 휴식기에 들어가게 됐다.

이날 KGC인삼공사의 승인은 뒷심이었다. 4쿼터를 25-13으로 앞서며 역전승을 거두었다. 문성곤, 박지훈 등은 승부처를 장악했다.

하지만 이들 못지않게 KGC인삼공사 승리에 크게 기여를 한 선수가 있었다. 박형철이 그 주인공. 박형철은 전반에만 12점을 기록하며 답답했던 KGC인삼공사의 초반 공격을 홀로 담당했다. 이후 후반에는 경기 운영에 집중한 그는 14득점, 5어시스트로 이날 경기를 마쳤다.

수비에서도 빛났다. 박형철은 이정현의 매치업으로 출전, 그를 상대로 강력한 압박 수비를 펼쳤다. 경기 중 김승기 감독이 만족의 박수를 건네는 장면은 단단했던 박형철의 수비를 보여주는 대목.

경기 후 만나본 박형철은 "적극적으로 한 것"을 활약의 비결로 꼽았다. 이어 지난 경기 실수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박형철은 지난 9일 부산 KT와의 경기, 2점차로 뒤진 상태에서 벤치의 지시에도 파울 작전을 하지 않아서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내 미스였다"고 책임을 본인에게 돌린 박형철은 "상대편이 헷갈리게 하려고 파울을 외친 줄 알았다. 욕을 많이 먹고 있다"고 아쉬움을 내비쳤다.

다음은 수훈선수 박형철과의 일문일답.

Q. 경기 총평을 한다면?

선두권과 승차가 벌어지고 4,5위 권과는 줄어든 상횡에서 의지가 강했다. 다행히 한고비 넘겼다.

Q. 오늘 활약이 좋았는데?

지난 삼성, KT 전을 소극적으로 해서 반성하고 있었다. 수비는 기본적으로 열심히 하는 거고, 공격적으로 하겠다고 다짐한 것이 잘 통한 것 같다.

Q. 승리를 느낀 순간이 있을 텐데?

(문)성곤이가 4쿼터 막판 공격 리바운드를 잡았을 때 승리할 것 같다고 느꼈다.

Q. 지난 경기 파울 작전을 안 한 것을 떠올린다면.

내 미스다. 시간을 착각하고 있었다. 상대편이 헷갈리게 한 줄 알고 더 안 끊었다. 욕 많이 먹고 있다.

Q. 김승기 감독이 당시 상황을 보고 뭐라고 했는가.

감독님은 주문한 것을 안 했을 때 지적하신다. KT 전 실수 같은 경우는 뭐라고 안 하신다.

Q. 요즘 출전 시간이 많다. 선수 본인에게는 기회일 것 같은데.

역대급 기회다. 경기력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순위 욕심을 내면 경기력이 떨어질까 봐 한 경기 한 경기에 집중할 뿐이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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