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퍼즐 맞추기 위한 DB의 마지막 과제

김홍유 기자 / 기사승인 : 2020-02-13 22: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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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실내/김홍유 인터넷기자] DB가 우승으로 가기 위해 남아있던 두 가지 문제 중 한가지를 해결한 채 휴식기에 접어들었다.

원주 DB는 13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5라운드 맞대결에서 95-73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한 DB는 27승(15패)째를 기록, 단독 선두에 올라 기분 좋게 아시아컵 휴식기를 맞이하게 됐다.

이날 경기 DB의 승리에는 압도적인 높이가 한몫 했다. DB는 이날 경기 49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평균 리바운드 1위 팀의 위용을 과시했다. 상대 삼성은 23개의 리바운드에 그쳤다.

이날 경기 전까지 평균 38.8개의 리바운드를 걷어내던 DB였지만 그 안에서 고민이 존재했다. 주인공은 바로 공격 리바운드. 전체 리바운드의 합은 10개 팀 중 1위였지만, 공격 리바운드는 10.5개를 걷어내 이 부문 8위에 자리했었다.

하지만, 이날 경기 DB는 어느 정도 고민을 해결한 듯 보였다. DB는 이날 경기 2쿼터 마지막 공격에서 공격 리바운드 2번을 연속으로 걷어내며 이를 득점으로 연결, 47-45로 앞선 채 전반을 마칠 수 있었다. 3쿼터 중반에도 DB가 4번의 연속 공격으로 72-52로 크게 앞설 수 있던 데에는 3번의 공격 리바운드가 주요했다.

이날 경기 DB가 걷어낸 리바운드 중 공격 리바운드의 개수는 20개였다. 이는 전체 49개 리바운드 중 40.8%에 해당한다. 경기당 공격 리바운드 비율이 평균 30.6%에 달하던 DB는 평균을 훨씬 웃도는 공격 리바운드를 걷어낸 것으로 나타난다.

지난달 30일 울산 현대모비스 상대 승리를 거두며 KBL 최초 4라운드 전승을 거둔 뒤 만난 DB의 주장 김태홍도 공격 리바운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우승으로 가기 위해 보완할 점을 묻자 김태홍은 “공격 리바운드에 항상 주의하자고 팀원들과 이야기했는데 잘 안되고 있다. 중요한 순간에 공격 리바운드를 뺏기면 안 된다”라고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이렇게 공격 리바운드에선 문제를 해결했지만, 휴식기에 접어든 DB가 우승으로 가기 위한 마지막 과제가 남아있다. 바로 시즌 내내 고질적으로 제기되어 온 실책이다.

이날 경기 전까지 평균 실책 개수 14.4개로 이 역시 1위에 자리했던 DB는 이날 역시 23개의 실책을 기록했지만 팀은 95점의 높은 점수로 승리했다. 결과적으로 팀은 승리했으나 정규리그 우승을 위해 선두권 팀들과 남아있는 중요한 경기를 잡아내려면 턴오버의 개수를 줄이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단독 1위에 오른 채 휴식기에 접어든 DB. 과연 DB가 이번 시즌 내내 옥에 티로 불려 온 실책 문제를 해결하고 휴식기 이후 우승이라는 퍼즐을 완성할 수 있을지 지켜보자.

#사진_백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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