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서울/김용호 기자] KCC가 젊은 선수들의 활약에 힘입어 3연승을 달렸다.
전주 KCC는 17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KBL D-리그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65-6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CC는 대회 3연승을 이어갔다. SK는 또 다시 대회 첫 연승 기회를 놓치며 석패를 떠안았다. 또한, 대회 6승 6패로 5위 SK(2승 11패)와의 승차를 벌리며 4위까지 진출하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임정헌이 24득점(3리바운드 1블록)을 폭발시키며 승리에 앞장선 가운데, 김진용(13득점 11리바운드 3블록)과 권시현(12득점 6어시스트)까지 젋음의 힘을 합쳤다. SK는 김승원이 더블더블(13득점 11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막판 승부처에서 리바운드 싸움 열세에 처한 것이 뼈아팠다.
1쿼터는 10분 내내 팽팽했다. 초반 KCC가 임정헌과 곽동기의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던 가운데, SK도 우동현이 연속 5점을 책임지며 대등하게 맞섰다. 양 팀 모두 야투율이 정확하지는 않았기 때문에 누구 하나 쉽게 치고나가지는 못했다. 그나마 SK가 리바운드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며 앞서나갈 기회를 잡았지만, 턴오버에 주춤했다. 1쿼터는 SK의 단 한 점차 리드(17-16).
경기는 2쿼터 들어서야 조금씩 기울기 시작했다. 리드의 주인이 KCC로 바뀐 것. KCC는 임정헌의 3점슛으로 쿼터 시작과 함께 역전, 이후 권시현과 김진용이 공격에 가담하면서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SK보다는 패스 플레이에 있어 더 효율적인 모습을 보였던 KCC.
하지만, SK도 쉽게 뒤처지지 않았다. 2쿼터 후반에 접어들어 김동욱과 우동현이 나란히 3점슛을 꽂으면서 32-34로 따라붙었다. 일격을 맞은 KCC는 임정헌의 득점으로 한숨을 돌리며 37-32로 전반을 마쳤다.
리드를 내준 SK는 후반 들어 대반격을 시작했다. 외곽이 살아나지는 않았지만, 2점 플레이에 있어 순도 높은 득점을 쌓아가며 KCC를 압박했다. 전반에 비해 3쿼터에는 단 한 개의 턴오버도 범하지 않으면서 전세를 뒤집었다.
3쿼터 중반부터 다시 앞서기 시작한 SK는 KCC에게 쉽게 틈을 주지 않았다. KCC는 그나마 권시현이 분전했지만, SK의 고른 득점 루트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었다.
51-46으로 SK의 리드 속에 시작된 4쿼터. 양 팀의 격차는 오히려 벌어졌다. SK는 리바운드 우위까지 점하기 시작하면서 승기를 굳혀나갔다. KCC는 슛 찬스 자체를 많이 만들지 못하면서 추격에 어려움을 겪었다.
KCC도 4쿼터 후반 마지막 추격을 시작했다. 10점차까지 벌어졌던 상황에서 박성진의 3점슛, 김진용은 속공을 마무리하며 59-64로 따라붙었다. 여기에 작전타임 이후 KCC는 리바운드부터 집중, 이후 권시현과 김진용이 득점에 성공하면서 65-64, 역전까지 성공했다.
남은 시간은 50.9초. 양 팀 모두 번갈아 공격을 실패했던 상황에서 종료 8.9초를 남기고 장문호가 파울 자유투 2구를 모두 놓쳐 여전히 KCC의 한 점차 리드가 유지됐다. 이후 KCC가 리바운드까지 챙기면서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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