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정현&성민’ 쌍포 터진 LG, 전자랜드 꺾고 9승째 올려

이종엽 기자 / 기사승인 : 2020-02-17 18: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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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울/이종엽 인터넷기자] 박정현의 골밑 존재감과 조성민의 외곽 지원을 묶어 LG가 승리를 챙겼다.

창원 LG는 17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KBL D-리그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73-65로 승리했다. LG는 이날 승리로 9승(3패)째를 올리며 2위 자리를 공고히 지켰다.

이날 LG는 박정현(31득점 10리바운드)과 조성민(17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이 48점을 합작하며 공격을 주도했고, 한상혁(5득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 또한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선보이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반면, 전자랜드는 홍경기(21득점 4리바운드)와 양재혁(10득점 10리바운드)이 분전했으나, 팀 동료들의 3점슛 침묵(6/33) 속 시즌 9패(5승)째를 받아들였다.

먼저 기선을 제압한 쪽은 LG였다. 조성민과 박정현이 골밑과 외곽에서 존재감을 발휘하며 17점을 합작했다. 반면, 전자랜드는 1쿼터에 시도한 3점슛 10개 중 1개만을 성공시키는데 그치며 어려운 출발을 했다. 하지만 1쿼터 중반부터 몸이 풀린 전자랜드는 반격에 나섰다. 박봉진과 양재혁이 득점 레이스에 참여, 1쿼터 한때 8점차까지 벌어졌던 점수차를 1점으로 줄이는데 성공했다.

17-16으로 LG가 아슬아슬한 리드를 가진 채 돌입한 2쿼터. 1쿼터 초반과 마찬가지로 LG가 먼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박정현이 골밑에서 든든한 존재감을 발휘하며 LG의 공격을 이끌었다. 김성민과 한상혁 또한 외곽에서 득점을 지원했다.

전자랜드는 여전히 슛이 말을 듣지 않으며 어려운 출발을 했다. 홍경기가 골밑 돌파와 3점슛을 묶어 연속 7득점을 올리며 홀로 힘을 냈으나, 동료들의 지원이 이어지지 않으며 25-33으로 뒤진 채 2쿼터를 마쳤다.

3쿼터 들어 팽팽한 승부가 펼쳐졌다. 전자랜드가 홍경기와 양재혁을 내세워 추격의 고삐를 당겼으나, LG가 여전한 인사이드 우위를 앞세워 리드를 빼앗기지 않았다. 이어 LG는 조성민을 투입하며 공격 옵션을 다양화했고, 조성민의 출장과 동시에 볼 흐름이 유연해진 LG는 10점차(45-34)까지 달아났다.

하지만 전자랜드는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추격했다. 홍경기가 여전한 득점력을 발휘했고, 권성진과 임준수까지 득점포를 가동하며 승부를 49-49 원점으로 만들며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들어 LG는 한번 잡은 리드를 쉽게 내어주지는 않았다. 김성민이 연속 5득점을 올리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박정현 또한 골밑을 지배하며 LG의 공격을 이끌었다.

전자랜드는 권성진과 김정년이 3점슛을 터뜨리며 끝까지 추격 의지를 드러냈으나, 리바운드 단속에 실패했다. 이에 LG는 박정현을 활용해 상대 빈틈을 집요하게 파고들었고, 김성민 또한 연속 2개의 3점슛을 터뜨리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 사진_ 점프볼 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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