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정준수 위닝샷’ 상무, 대회 15전 전승 및 2군 리그 173연승으로 1위

김용호 / 기사승인 : 2020-02-17 20: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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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울/김용호 기자] 상무가 순조롭게 예선 일정을 마쳤다.

상무는 17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KBL D-리그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75-7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BL 2군 리그 173연승을 이어간 상무는 이번 대회 예선 15경기를 모두 마쳤다. 상무는 예선 1위로 4강 토너먼트로 향하게 됐다. 현대모비스는 대회 4연패로 최하위를 면치 못했다.

김진유가 24득점(6리바운드 5어시스트)으로 최다 득점을 책임진 가운데, 박세진(17득점 14리바운드)과 정준수(14득점 15리바운드)가 더블더블로 승리를 합작했다. 현대모비스는 김영현(18득점), 이진석(14득점 10리바운드), 김세창(16득점 6어시스트)까지 분전했지만, 막판 승부처에서 상무의 공세를 막지 못했다.

초반 분위기는 현대모비스의 몫이었다. 김영현의 3점슛으로 출발한 현대모비스는 박준은이 이진석의 패스를 받아 득점에 성공했고, 어시스트를 올린 이진석은 이후 연속 4점을 보탰다.

0-9로 끌려간 상무는 경기 2분여가 지나 박세진의 첫 득점으로 한숨을 돌렸다. 리바운드부터 착실히 잡아나간 상무는 정준수와 박세진의 원투펀치를 앞세워 손쉽게 역전(16-15)에 성공했다. 정준수와 박세진 모두 1쿼터에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면서 상무가 27-19로 앞서나갔다.

리드를 잡은 상무는 2쿼터에 꾸준히 격차를 벌렸다. 이번에는 김진유가 내외곽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현대모비스의 수비를 흔들었다. 현대모비스는 리바운드 싸움에서는 밀리지 않았지만, 2쿼터 3점슛이 11.1%(1/9)로 침묵해 추격에 동력을 잃었다. 결국 2쿼터도 상무가 지배하며 50-34로 끝이 났다.


후반 들어서야 현대모비스는 본격적으로 추격세를 끌어올렸다. 김영현과 김세창이 외곽슛의 갈증을 풀면서 격차를 소폭 좁힌 것. 상무는 2쿼터에 이어 김진유가 공격에 앞장섰지만, 야투율이 급격하게 떨어지며 10점차(59-49)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현대모비스의 득점 러시 속 김영현이 3점슛 하나를 더한 가운데, 상무는 59-52로 4쿼터를 맞이했다.

4쿼터에도 현대모비스의 추격은 계속됐다. 쿼터 초반 박준은이 연속 4점으로 앞장선 가운데, 이에 상무는 김진유와 박세진이 맞불을 놨다. 팽팽한 공방접전에 양 팀의 점수차에 큰 변동이 없었던 상황에서, 4쿼터 중반 김영현의 연속 3점슛에 현대모비스는 64-65까지 따라붙었다.

일격을 당한 상무는 김진유의 골밑 득점에 가까스로 역전을 면했다. 여기에 정준수까지 골밑 돌파에 성공하며 상대 흐름을 끊는 듯 했다. 하지만, 김세창이 외곽포를 터뜨려 전세는 쉽게 기울지 않았다. 최지훈까지 공격에 가담해 경기 2분 30여초를 남기고 승부는 원점(69-69).

1분여가 지나서도 승부는 쉽게 기울지 않았다. 이우정의 자유투 득점으로 상무가 단 한 점(72-71)을 앞선 상황. 현대모비스의 작전 타임 이후 상무는 수비에 성공, 이어진 공격에서는 정해원이 자유투 하나를 더했다.

상무가 그 이상으로 격차를 벌리지 못하자 현대모비스도 그 틈을 놓치지 않았다. 김세창의 득점으로 경기 종료 13.7초를 남기고 73-73, 다시 동점. 공격권을 쥔 상무는 김진유가 슛을 놓쳤지만, 정준수가 공격리바운드 후 득점을 책임지면서 75-73으로 한 발 앞섰다. 현대모비스가 남은 2초를 남기고 작전타임까지 불렀지만, 이후 마지막 공격이 오펜스 파울로 끝이 나며 그대로 상무가 승리를 챙겼다.

#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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