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4연승 가도' KCC, LG에 91-75 승리

현승섭 기자 / 기사승인 : 2020-02-18 14: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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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울/현승섭 객원기자] KCC가 LG의 10승 고지 점령을 저지하고 4연승을 질주했다.

18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KBL D-리그 경기에서 전주 KCC가 창원 LG에 91-7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CC는 D리그 4연승을 달리며 7승 6패를 기록했다. LG는 9승 4패로 3위 KCC에 2경기차로 쫓기게 됐다.

KCC에서는 김진용(27득점)-권시현(23득점)-김지후(23득점) 트리오가 각각 20득점을 넘기며 맹활약했다. LG에서는 부상에서 회복중인 조성민이 3점슛 3개 포함 25득점, 박정현이 17득점 11리바운드, 김준형이 17득점을 기록했다.

1쿼터에는 속도전에서 앞선 KCC가 먼저 웃었다. 1쿼터 초반, 양 팀의 공수전환은 빨랐다. 그러나 다소 쉬운 레이업을 놓치는 등 공격 마무리가 원활하지 않아 소득이 적었다. 공격 흐름을 먼저 다잡은 쪽은 KCC. 기민하게 움직인 권시현, 이진욱을 앞세운 KCC가 점수를 쌓아나가기 시작했다. 더불어 김지후가 내외곽을 휘저으며 1쿼터에만 12득점을 몰아넣었다. LG에서는 한상혁(1쿼터 8득점)과 교체 출전한 김준형(3점슛 2개)이 KCC에 맞섰다. KCC가 26-14로 앞선 채 1쿼터가 종료됐다.

2쿼터, LG의 반격이 날카로웠다. 키는 박정현이 쥐고 있었다. 박정현은 2쿼터 내내 드래프트 동기인 곽동기를 압도했다. 박정현은 곽동기와의 매치업에서 연거푸 승리를 거두며 2쿼터에만 10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1쿼터엔 잠잠했던 조성민도 3점슛 손맛을 봤다. 조성민은 과감한 돌파에 이은 레이업슛을 성공시키고 추가 자유투까지 넣으며 2쿼터에만 6득점을 올렸다. LG는 박정현의 활약 덕분에 2쿼터 한때 점수차를 2점차까지 좁혔다. 그러자 KCC는 수비 변화를 꾀했다. 곽동기 대신 김진용이 박정현을 막기 시작했다. LG는 KCC의 수비 변화에 당황한 듯 실책을 범했다. KCC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점수차를 다시 벌렸다. KCC가 42-33으로 앞선 채 전반은 마무리됐다.

후반에 들어서자 조성민이 본격적으로 이름값을 자랑했다. LG는 드디어 점수차를 ‘0’으로 만들었다. 2쿼터까지 득점에 치중하던 조성민은 공 소유시간을 늘리기 시작했다. 조성민은 매서운 슛감으로 김성민의 패스를 득점으로 연결하고 경기도 조율했다. 조성민은 3쿼터에만 14득점 2어시스트를 올렸다. 여기에 김준형, 박인태, 박정현도 힘을 보탠 LG는 차근차근 점수차를 좁혀나갔다. 마침내 LG는 3쿼터 6초가 남은 상황에서 조성민의 속공 레이업슛으로 63-62, 역전에 성공했다. KCC는 LG에 ‘8-0 런’을 내주는 등 속절없이 밀렸다. 그래도 KCC는 3쿼터 막판 김진용의 자유투로 동점을 이루며 숨을 골랐다. 양 팀은 63-63, 동점으로 4쿼터를 맞이했다.

그리고 4쿼터, 가드진 대결에서 KCC가 완승했다. 김진용이 골밑에서 든든히 버티는 와중에 권시현, 이진욱은 빼어난 활동량을 앞세워 조성민이 잠시 벤치로 물러난 LG 가드진(김성진, 한상혁)을 제압했다. 동점이던 점수차는 순식간에 두 자릿수(81-70)로 벌어졌다. 4쿼터 중반, LG는 조성민을 투입해 추격에 나섰지만, 경기 분위기는 이미 KCC가 완전히 휘어잡고 있었다. KCC가 LG를 91-75로 꺾었다.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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