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서울/이종엽 인터넷기자] 풀타임을 출장한 권시현이 다재다능한 면모를 발휘하며 KCC의 4연승을 이끌었다.
전주 KCC가 18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KBL D-리그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91-75로 승리했다. 이날 선발 출장한 권시현은 40분 풀타임 소화, 23득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4스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권시현은 본인의 장점인 득점 이외에도 적극적인 몸놀림으로 커리어하이에 해당하는 8개의 리바운드와 커리어하이 동률인 4개의 스틸을 잡아냈다. 이에 권시현은 “상대(LG)가 D-리그 플레이오프 무대에서 만날 가능성이 있는 팀이기에 긴장감을 갖고 잘 하자고 다짐했는데, 그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자신의 플레이를 돌아봤다.
권시현은 불과 하루 전인 17일 같은 장소에서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39분 24초를 소화한 바 있다. 24시간도 채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경기를 치르는 만큼 체력적인 부담 또한 존재했을 터.
이에 권시현은 “무조건 열심히 해야 하는 위치라는 것을 알고 있기에 힘든 것은 전혀 없다. 작년에는 경기에 많은 시간 투입되지 못한 경험이 있는데, 게임을 못 뛰는 것 보다 뛰는 것이 훨씬 좋은 것 같다”고 활짝 웃어보였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권시현은 17일 경기에서는 12득점 6어시스트 야투율 27.8%(5/18)로 다소 부진했으나, 18일 경기에서는 23득점을 올리며 야투율 50%(9/18)로 순도 높은 공격력을 선보였다.
권시현은 “아무래도 17일 경기 이전에는 1주일간 경기를 치르지 않고 시합을 뛰다보니 감각이 많이 떨어졌던 것 같다. 오늘 경기에서는 어제 많이 뛰면서 감각을 끌어올린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권시현은 평소 점프 후 정점에서 슛을 쏘는 독특한 슛폼을 가지고 있다. 다이나믹한 슛폼으로 인해 야투 성공률이 떨어졌고, 신인 시절에는 슛폼에 대한 문제가 제기된 바 있다. 이날 경기에서도 경기 종료 1분 20초 전 슛을 허공에 날리기도 했다. 이에 권시현은 “아무래도 연이틀 많은 출장시간을 소화하다보니 체력적으로 다소 지쳤던 것 같다. 앞으로는 슛을 시도할 때 더욱 집중 하겠다”며 다짐했다.
이에 더해 권시현은 지난달 8일 상무에서 제대한 ‘슈터’ 김지후와 훈련한 비화를 밝혔다. “(김)지후 형이랑 함께 야간 훈련도 하면서 운동법을 많이 따라하려고 한다. (김)지후 형이 경기 상황에 맞는 무빙샷을 많이 연습하는데, 따라하면서 많이 배우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
한편, KCC는 최근 4연승 상승세를 타며 7승6패를 기록, 최소 3위 자리를 확보했다. 최종전인 24일 2위 LG와의 경기를 잡는다면 2위까지도 노려볼 수 있는 상황. 이에 권시현은 “어떤 팀을 만나건 오늘 같이 열심히 하는 것이 나의 가장 큰 목표다. 공격과 수비 양면에서 뭔가 보여줄 수 있도록 좋은 활약 보이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치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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