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서울/박윤서 인터넷기자] 김진용이 LG의 장신 숲을 헤집으며 맹공을 퍼부었다.
전주 KCC는 18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KBL D-리그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91-7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CC는 7승 6패를 기록, 4연승을 수확하며 단독 3위를 공고히 했다.
팀 연승의 일등 공신은 팀 내 최다 득점을 폭발한 김진용이었다. 화끈한 화력을 과시한 김진용은 40분을 모두 소화하며 27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남겼다. 득점과 어시스트는 올 시즌 D-리그 개인 최다 타이 기록이었고 페인트존과 숏코너에서 순도 높은 야투율(12/20, 60%)을 발휘했다.
매서운 공격 만큼 수비에서도 김진용은 김준형(17점 3리바운드)과 박인태(4점 11리바운드)를 상대로 골밑에서 힘과 스피드로 짓누르며 득점 봉쇄에 힘썼다. 경기를 마친 김진용은 "요즘 경기를 뛰면서 다른 생각을 안한다. 어제 경기보다 오늘 무엇을 더 잘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 무조건 공격적으로 임하기보다는 경기 운영에 신경 쓰면서 수비에 집중했다. 그래서 경기가 잘 풀렸다"며 소감을 밝혔다.
그렇다면 김진용이 언급한 경기 운영은 어떤 의미였을까. 이에 대해 김진용은 "상황에 맞는 플레이를 하는 것이다. 옛날에는 공격적으로 하려고 생각을 많이 했다. 지금은 생각을 줄이고 상황에 맞는 픽앤롤과 팝아웃을 한다"며 덧붙였다.
KCC는 송교창 외에 장신포워드들의 활약이 무미건조하다. D-리그에서 김진용의 맹활약은 KCC에게 가뭄에 단비와 같은 소식일 터. 1군팀에서의 본인 역할에 대해 묻자 김진용은 "예전에는 많이 뛰고 수비가 우선이었다. 지금은 4번 포지션에서 상황에 맞는 플레이를 할 것이다. D-리그에서 했던 플레이보다는 스크린하고 궂은일에 주력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굳은 의지를 피력했다.
끝으로 김진용은 개인 운동 루틴을 전하며 1군 진입 초석을 다졌다. "하루를 보내고 나면 다음 목표를 생각한다. 오늘 새벽에 운동을 해야 햇는데 자는 바람에 하지 못했다. 계획한 것을 못했기 때문에 돌아가서 하려고 한다. 나만의 운동 프로그램이 있다. 오늘로써 20일 째다. 꾸준히 계획한 것을 실행하고 있다"라고 목표를 되새기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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