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서울/김기홍 인터넷기자] 김영현이 내외곽에서 맹활약한 현대모비스가 SK를 물리쳤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8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KBL D-리그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74-58로 이겼다. 현대모비스는 속공 득점(20-0)에서 상대를 압도하며 3쿼터에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이날 가장 빛난 이는 김영현(15득점 7리바운드 1어시스트)이었다. 김영현은 본래 수비에 강점이 있지만 3점슛 3방을 적중, 현대모비스가 점수차를 벌리는데 가장 큰 역할을 했다.
경기 후 김영현은 “최근 이길 수 있는 경기들을 패해서 너무 아쉬웠는데 오늘은 이겨서 기분 좋다. 수비에 강점이 있지만 최근엔 슛에도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김영현은 이날 속공 상황에서 김수찬과 함께 가장 빛났다. 그가 적중시킨 3개의 3점슛 중 2개가 속공 기회에서 나왔다. 상대의 턴오버를 이끌어낸 뒤 코트 외곽으로 질주, 과감하게 3점슛을 시도하며 SK 수비가 정돈될 틈을 주지 않았다. 이에 김영현은 “외곽 연습을 정말 많이 했다. D-리그 개막 초반만 하더라도 슛감이 좋지 않았는데, 최근 들어 많이 좋아졌다”며 웃었다.
현대모비스는 전날 상무 전에 이어 백투백 경기를 소화한 만큼 체력적 부담이 있었지만, 끊임없이 달리며 SK의 수비를 무너뜨렸다. 김영현은 “어제 7시 경기에 이어, 오늘 3시 경기를 치르다보니 정말 힘들었다”며 SK가 높이가 좋아서 더 부담스러웠지만, 속공이 잘 통하면서 이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영현은 수비 코트에서도 끊임없이 목소리를 내며 선수들의 움직임을 잡아줬다. 그는 “내가 목소리가 워낙 큰 편”이라며 웃은 뒤 “박구영 코치님께서 팀에 어린 선수들이 많은 만큼 제가 토킹을 주도하라고 강조하셨다. 팀 뿐만 아니라 제 플레이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영현에게 이번 시즌 목표를 묻자, 그는 “아무래도 안 다치는 것이다. 처음으로 큰 허리 부상을 당해 보니 안 다치는 게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1군 무대를 뛰는 것도 물론 목표지만, 우선 D-리그에서 주어진 시간 동안 최선을 다하려 한다”며 경기장을 나섰다.
# 사진_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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