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 위한 관문 앞에 놓인 찰스 로드 “난 뛸 준비가 되어 있다”

강현지 / 기사승인 : 2020-02-18 18:39: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용인/강현지 기자] 로드가 KCC의 새로운 기둥이 될 수 있을까.

라건아의 시즌 아웃으로 고민이 많아진 전주 KCC. 지난 13일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원정경기에서 왼쪽 무릎 내측 인대 파열로 라건아가 시즌 아웃 당한 가운데 순위 경쟁에 한창인 KCC에 적신호가 켜졌다. 대체 카드를 알아보고 있지만, 특별 귀화한 라건아가 있어 외국선수 규정상 샐러리캡 규정 내에서 대체 선수를 찾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로드를 교체하고 외국선수 판을 수정해야 할 수도 있으며, 아니면 로드의 몸 상태를 끌어올려 1옵션으로 활용해야 한다. KCC의 다음 경기는 오는 2월 29일. 10여일간 KCC는 고심을 통해 결정을 내려야 한다..

일단 로드 입장에서는 그간 부진한 모습을 떨쳐버려야 한다. 올 시즌 로드는 KCC 합류 이후 23경기에서 평균 11분 40초간 뛰며 5.4득점 4리바운드 0.6블록을 기록 중이다. 지난 날의 기록들과 비교한다면 아쉽기 짝이 없다. 지난 시즌 인천 전자랜드에서 로드는 26경기 평균 28분 20초를 뛰며 18득점 9.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파트너가 달랐던 것도 있다. 전자랜드에서 로드는 스타일이 달랐던 기디 팟츠와 뛰며 자신의 플레이를 펼칠 수 있었다. 올 시즌은 1옵션 라건아가 먼저인 상황.

하지만 라건아의 부상으로 로드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대학팀과의 연습 경기를 통해 경기 감각도 끌어올릴 계획. 18일 성균관대와의 경기를 앞둔 그는 자신의 역할에 대한 중요성을 이미 알고 있었다.

“그간 준비를 잘해왔고, 나의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다. (휴식기에) 준비를 잘해보겠다”라고 힘줘 말한 로드는 “동료이기 이전에 라건아는 친구다. 함께할 수 없어 불행하다. 라건아가 빠지면서 팀 분위기가 많이 다운됐는데, 잘 추스르고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마음가짐을 더 다부지게 했다.

그간 KBL에서 9시즌뛴 커리어가 있기 때문에 부담감은 없다. 오히려 자신의 역할에 집중할 뿐. 로드는 “(역할이나 출전시간에) 부담될 게 없다. 그동안 출전시간이 적었는데, 난 뛸 준비가 되어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정규리그 막판 KCC의 항해에 적신호가 켜진 가운데 로드와 KCC의 동향은 막판까지 이어갈 수 있을지. 남은 10일이 KCC와 로드에게 있어 올 시즌 중 가장 중요할 전망이다.

#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강현지 강현지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