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족이란 단어를 모르는 이현중 “아직 많이 부족해, 더 발전할 수 있다”

민준구 / 기사승인 : 2020-02-26 13: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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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민준구 기자] “아직 많은 부분에서 부족하다는 걸 느껴요. 그래서 더 즐겁습니다.”

데이비슨 대학의 신입생 이현중(201cm, F)은 만족이란 단어를 모르는 남자다. 2019-2020 NCAA 디비전Ⅰ에서 신입생으로서 멋진 활약을 펼치고 있음에도 발전에 대한 의지를 놓지 않고 있다.

데이비슨 대학 역대 최초의 아시아 선수인 이현중은 이번 시즌 25경기에 출전, 평균 20여분 동안 8.2득점 3.3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다. 장기인 3점슛은 경기당 1.4개로 36.8% 성공률로 준수한 성적을 내고 있다.

베스트5가 확실한 데이비슨 대학의 특성상 이현중은 현재 선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신입생임에도 핵심 식스맨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밥 맥킬롭 감독의 신뢰를 받고 있다.

이현중은 “선발 출전에 대한 욕심은 없다. 스스로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끼기 때문에 하나, 하나 배워나가고 있다. 지금 할 수 있는 것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겸손함을 보인 이현중이지만 외부 평가는 그렇지 않다. 이미 데이비슨 대학이 속한 애틀랜틱 10 컨퍼런스 게임에서 두 차례 금주의 신인으로 선정되며 인정받고 있다.

맥킬롭 감독은 이현중에 대해 “개인 기량이 좋고 슈팅 정확도 역시 높은 선수다. 넓은 시야, 그리고 컷인은 물론 리바운드 능력까지 갖췄다”라며 칭찬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현중은 외부 평가에 큰 관심을 두지 않는 선수다. 오히려 자신의 미래에 대한 확신을 두지 않고 앞에 놓인 장애물을 넘는 데 집중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현중이 현재 가장 크게 신경 쓰는 부분은 무엇일까.

“대인 방어가 위주인 만큼 어려운 부분이 있다. 맥킬롭 감독님 역시 수비에 대한 부분을 많이 강조하시는데 천천히 따라가려고 한다. 분명 힘든 것들이 있지만 이겨낼 수 있다.” 이현중의 말이다.

꿈에 그리던 미국에서의 농구. 이현중은 성공적인 첫걸음 이후 다음 걸음을 준비하고 있다. 이제 2019-2020시즌도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이현중이 바란 목표는 무엇일까.

“3월에 열리는 ‘3월의 광란’에 가고 싶다. 하지만 애틀랜틱 10 컨퍼런스에서 우승을 해야 하는 만큼 현재 성적으로는 쉽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그래도 마지막까지 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불가능하다고 생각했을 때는 이미 포기한 것과 같다.”

# 사진_데이비슨 대학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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