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천안/최창환 기자] 강도 높은 훈련 속에 2015-2016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청주 KB 스타즈에 모처럼 활기가 넘쳤다. 너나 할 것 없이 팀이 마련한 팬과의 행사를 즐기며 스트레스를 풀었다.
18일 천안 KB국민은행 연수원 체육관에서 ‘KB 스타즈와 함께하는 찾아가는 희망릴레이(이하 희망릴레이)’가 열렸다.
KB국민은행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에서 1,000원부터 1만원까지 십시일반 모은 사회봉사단 후원금을 재원으로 진행하는 봉사활동으로 구세군에 후원한 이동 급식차 및 세탁차 각 1대를 활용해 지역으로 찾아가는 봉사활동인 희망릴레이는 이번이 5회째를 맞이한 행사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KB 선수 및 스태프, KB국민은행 직원 50여명, 폴라리스(대학생 경제금융교육) 봉사단 5명 및 구세군 자원봉사자 10여명이 참여, 청주지역 아동센터 초등학생 2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이날 행사는 초반부터 활기가 넘쳤다. 초등학생들은 오전에 두 조로 나뉘어 선수들로부터 농구 클리닉을 받는가 하면, 강당에서 특별강의도 들었다.
역시 초등학생들에게 가장 많은 인기를 끌었던 프로그램은 농구 클리닉이었다. 이날 농구 클리닉에는 국가대표팀에 차출된 강아정, 홍아란을 제외한 선수단 모두 참여했다. 최고참 변연하부터 재활 중인 김수연, 막내 김진영까지 각자 조를 편성해 슛, 드리블, 패스의 기본동작 및 노하우를 전수했다. 눈높이에 맞춘 박재헌 코치의 족집게 과외도 초등학생들에겐 큰 도움이 됐다.
다 함께 점심식사를 마친 후인 오후에는 선수들과 초등학생들이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명랑운동회’가 열렸다. 선수와 팀을 이룬 초등학생들은 농구공과 훌라후프 등을 이용해 선수들과 다양한 게임을 펼쳤고, ‘OX 퀴즈’를 통해 조별로 점수를 쌓기도 했다.

KB는 모든 행사가 끝난 후 초등학생들에게 KB 스냅백, 시계, 양말 등 다양한 선물을 전달했다. 또한 초등학생들은 틈날 때마다 선수들에게 사인을 받는가 하면, 함께 사진 촬영도 하며 추억을 쌓았다.
행사에 참여한 안병찬(13) 군은 “농구 클리닉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선수들이 친절하게 농구를 알려줬고, 덕분에 농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라고 말했다.
이날 활발하게 행사에 임했던 심성영은 “재작년에도 이 행사를 했던 경험이 있어서 아이들에게 다가가는 게 더 편했다. 좋은 시간이었고, 아이들이 농구에 대해 관심을 갖게 돼 기분 좋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심성영은 이어 “피곤해서 오늘은 일찍 자야 할 것 같다”라며 웃었다.
목이 쉬는 게 아닌가 걱정될 정도로 열성적(?)이었던 김보미 역시 “처음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기가 빨리는 느낌이었다. 또한 게임할 때는 애들에게도 지긴 싫더라(웃음). 아이들과 어울려서 시간을 보내니 어릴 때 생각도 나고, 우리에게도 좋은 시간이었다”라고 전했다.
이날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친 KB는 앞으로도 재능기부와 같은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 소외된 이웃과 지역발전을 위해 진심을 담은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한다. 또한 시즌 개막에 앞서 서포터즈 및 연고지역 팬들이 참여하는 팬 행사를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 사진 최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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