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직장인리그]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극적으로 디비전3 컨퍼런스 결승행 티켓 따낸 KB손해보험

김지용 기자 / 기사승인 : 2015-07-19 23: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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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이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극적으로 조 1위를 탈환했다.


7월19일 관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5 The K직장인농구리그 1차대회 디비전3 예선에서 민경일(24점,11리바운드)이 더블더블을 기록한 가운데 가드 엄진섭(18점,8스틸)이 4쿼터에만 두 개의 바스켓 카운트를 성공시키며 승부를 결정지은 KB손해보험이 연승 행진을 달리던 경기도 교육청을B 팀을 65-58로 물리치고 극적으로 디비전3 컨퍼런스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 경기 전까지 KB손해보험은 3승1패를 기록하며 조 2위에 랭크 됐었다. KB손해보험의 경우의 수는 간단했다. 승리할 경우 자력으로 조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다. 패한다면 다른 팀의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조 1위와는 안녕을 고해야 했다. 그래서일까? KB손해보험 선수들은 1쿼터부터 4쿼터까지 코트에 있는 선수들 뿐 만 아니라 벤치를 지키는 선수까지 한 마음 한 뜻이 됐다. KB손해보험과 경기도 교육청B 팀 선수들은 경기 내내 시즌 최종전을 치르는 듯 열띤 응원전을 펼쳤고, 경기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강한 집중력을 보이며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흥미진진했다.


배수의 진을 치긴 경기도 교육청B 팀도 마찬가지였다. 이 경기에서 패할 경우 연승행진에 제동이 걸릴 뿐 더러 조 1위 자리도 KB손해보험에게 내줘야 했기 때문에 사활을 걸긴 경기도 교육청B 팀도 마찬가지였다.


경기도 교육청B 팀은 1쿼터 +1점선수 조종현의 활약이 빛났다. 팀의 첫 득점을 기록하며 활약을 예고한 조종현은 1쿼터 후반 자신의 아홉 번째 득점을 올리며 KB손해보험의 파상공세 맞섰다. 여기에 또 다른 +1점선수인 이영종까지 +1점 득점을 올린 경기도 교육청B 팀은 KB손해보험과 19-18로 팽팽히 맞서며 양보 없는 싸움을 시작했다.


기세가 뜨겁긴 KB손해보험도 마찬가지였다. 경기도 교육청B 팀 +1점선수들에게 1쿼터에만 13점을 헌납하며 득점 마진에서 손해를 봤던 KB손해보험은 엄진섭과 민경일, 용승완 등 팀의 주축 선수들이 나란히 득점에 가세하며 경기도 교육청B 팀 선수들의 기세에 맞섰다. 1쿼터 스타팅 멤버로 나선 5명의 선수가 1쿼터 전원 득점을 기록할 만큼 KB손해보험의 공격력도 만만치 않았다.


2쿼터 KB손해보험 엄진섭의 활약이 눈부셨다. 2쿼터 초반 팀이 24-20으로 밀리고 있던 상황에서 엄진섭은 경기 분위기를 바꾸는 인텐셔널 파울을 얻어내며 곧바로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이후 민경일의 3점포가 터지며 27-27로 동점을 만든 KB손해보험은 곧이어 용승완까지 3점포를 터트리며 30-27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민경일과 용승완의 3점포로 상승세를 탄 KB손해보험은 2쿼터 후반 32-27까지 도망가며 조 1위에 대한 강한 집념을 보였다. KB손해보험의 상승세는 2쿼터 종료 직전 빛났다. 2쿼터 후반 경기도 교육청B 팀 이영종에게 다시 한 번 2+1점 슛을 허용하며 동점을 허용했던 KB손해보험은 2쿼터 종료 직전 엄진섭이 바스켓 카운트를 얻어내며 35-32로 전반을 리드하는데 성공했다.


두 팀은 빠른 스피드의 경기를 운영하면서도 다 득점 경기를 이어갔다. 스피드와 정확도를 모두 겸비한 두 팀의 경기는 수준 높게 전개됐고, 이러한 분위기는 3쿼터에도 그대로 재현됐다. KB손해보험이 민경일의 3점포로 40-36으로 한 발 앞서 나가자 경기도 교육청B 팀은 이동희가 3쿼터 버저비터를 터트리며 47-46으로 역전에 성공하며 기분 좋게 3쿼터를 마칠 수 있었다.


3쿼터까지도 승부의 향방을 알 수 없었던 두 팀의 경기는 4쿼터 후반이 되어서야 판가름 났다. 이 경기에서 엄청난 스피드를 자랑했던 KB손해보험 엄진섭이 중심에 있었다. 3쿼터 파울 트러블에 걸리면서 위기를 맞았던 엄진섭은 4쿼터 시작과 동시에 두 번째 바스켓 카운트를 얻어내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팀이 53-51로 근소하게 앞서고 있던 4쿼터 중반 엄진섭은 세 번째 바스켓 카운트를 얻어냈고, KB손해보험은 55-51로 앞서며 4쿼터 들어 처음으로 투 포지션 리드를 잡는데 성공했다.


수비에서 적극성을 띌 수 없었던 엄진섭은 공격에서 만큼은 빠른 스피드를 활용해 자신의 몸을 림을 향해 던졌고, 엄진섭의 투지에 KB손해보험은 승리에 한 걸음 다가설 수 있게 됐다. 경기도 교육청B 팀 김정민을 5반칙 퇴장 시키며 바스켓 카운트를 얻어낸 엄진섭은 추가 자유투까지 성공 시켰고, 두 팀의 점수는 56-51까지 벌어졌다. 4쿼터 후반 승기를 잡는데 성공한 KB손해보험은 이어진 수비에서 민경일이 가로채기에 성공했고 뒤이어 용승완이 3점슛으로 민경일의 가로채기에 화답하며 경기도 교육청B 팀을 무너트렸다. 이후 엄진섭이 그림 같은 플로터까지 성공 시킨 KB손해보험은 61-53으로 도망가며 이 경기에서 가장 큰 점수 차로 앞서 나가는데 성공했다.


경기 종료 2분 전 맹활약을 펼치던 엄진섭이 5반칙 퇴장을 당했지만 이후 경기도 교육청B 팀이 1득점 밖에 기록하지 못하며 KB손해보험은 뜨거운 승부의 승자가 됐다.


시즌 3연승을 거두며 조 1위를 달리고 있던 경기도 교육청B 팀에게 시즌 첫 패배를 안기며 4승1패로 예선을 마감하게 된 KB손해보험은 나란히 3승1패를 기록 중이면서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된 경기도 교육청B 팀과 신한은행B 팀 경기 승자와 동률을 이루게 되지만 두 팀 모두에게 승리를 거둬 승자 승 원칙에 따라 일찌감치 조 1위 자리를 확정 짓게 됐다.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극적으로 디비전3 컨퍼런스 결승행 티켓을 거머쥔 KB손해보험은 이번 시즌 디비전3 우승후보 1순위 KU스포츠와 디비전3 결승 진출을 두고 벼랑 끝 승부를 펼치게 됐다.



세계인의 프리미엄 관절보호대, 3M 후투로 핫 플레이어에는 KB손해보험 최락균이 선정됐다. 승부가 팽팽하게 이어지던 3쿼터 2개의 가로채기에 성공하며 승부의 균형을 유지했던 최락균은 "3년 전 금융단리그에 출전한 이후 직장인리그에는 처녀 출전이다. 경기가 워낙 중요하다 보니 팀 동료들이 긴장도 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팀의 저력을 보여준 경기가 아닌가 싶다. 3년 만에 The K직장인농구리그 출전이라 경기 감각이 많이 떨어져 걱정이었는데 유종의 미를 거두게 된 것 같다. 경기도 교육청B 팀이 강팀이라 고전했지만 마지막 순간까지 우리 팀이 하나가 됐기 때문에 귀중한 승리를 챙긴 것 같다."라며 조 1위를 확정 지은 승리 소감을 밝혔다.


디비전3 컨퍼런스 결승에서 만나게 될 KU스포츠와의 경기에 대해선 "일단 우리 팀이 신장에서 열세이다. 상대 팀에 홍민기란 걸출한 센터가 있기 때문에 걱정이다. 하지만 우리 팀 역시 순순히 물러서진 않겠다. 철저한 박스 아웃에 이은 리바운드에 모든 신경을 쏟겠다. 공격은 리바운드 쟁탈 이후 신경 쓰겠다. 가드 진에선 우리 팀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우리 팀의 이점을 살려 스피드로 승부를 보겠다. 포기하지 않는 정신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KU스포츠와 펼칠 디비전3 컨퍼런스 결승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경기결과*
KB손해보험 65(18-19, 17-13, 11-15, 19-11)58 경기도 교육청B


*주요선수기록*
KB손해보험
민경일 24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엄진섭 18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8스틸, 1블록슛
용승완 11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경기도 교육청B
이동희 15점, 12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
김진환 12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
이영종 11점, 1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조종현 10점, 4리바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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