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티 3on3 길거리 농구대회, 폭염도 문제없는 ‘농구 열정’

강현지 / 기사승인 : 2015-07-27 14: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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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강현지 인터넷기자] 태풍 ‘할룰라’가 일본열도로 돌아선 지난 주말, 부산은 무더운 날씨만큼이나 농구 열정도 후끈 달아올랐다.


25일 부산 케이티는 1박 2일에 걸쳐 부산사직체육관에서 2015 3on3 농구대회를 개최했다. 뒤늦게 찾은 남부지방 폭염도 이들의 농구 열정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사우나를 방불케 하는 더위에도 불구하고 총 219개의 팀이 참가해 명승부를 펼쳤다.


초등부 경기는 PNU팀이 초반부터 경기를 주도해 나갔다. 앞서가던 PNU은 끝까지 승기를 놓치지 않았고, 차분하게 경기를 운영해나가며 5-3으로 우승했다.


초등부 MVP를 수상한 김준경 군은 “4강전과 결승전이 힘들었는데, 마지막까지 긴장하지 않고, 내 플레이를 잘한 것 같다”며 경기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준경 군은 “우승해서 기쁘고 다음에도 우승하고 싶다”며 대회장을 떠났다.


중등부에서는 ATTACK팀과 테이크찬스팀이 만났다. 추격과 추격을 거듭한 끝에 테이크찬스가 9-6으로 승리를 거뒀다. 중등부 MVP를 차지한 서성훈 군은 “처음 골 먹혔을 때나 역전을 당했을 땐 힘들었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서로 격려하며 경기에 임해 우승을 할 수 있었다”며 대회를 돌아봤다.



고등부 경기는 프렌즈와 모션의 경기. 높이에서 열세를 보였던 프렌즈가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추격에 성공했다. 하지만 10분으로 승부를 결정하기엔 역부족이었고, 마지막 자유투 연장전에서 승부를 겨룬 끝에 8-6으로 프렌즈가 우승을 차지했다.


빠른 발로 승리에 앞장선 정세원 군은 “침착하게 하나하나 따라가려는 생각으로 임했고, 이번 대회엔 우리 팀이 신장이 작으니 많이 뛰고 달려야 해서 힘들었는데, 우승해서 기쁘다”며 가쁜 숨을 몰아쉬었다.



가장 치열했던 대학·일반부 부문은 ACTION 팀과 패륜돼지 팀이 만났다. 폐륜돼지 팀이 근소하게 앞서나갔지만, ACTION 팀의 추격을 막진 못했다. 역전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탄 ACTION 팀은 9-8, 패륜돼지 팀을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마지막 MVP를 수상한 ACTION 팀의 김건엽 씨는 “두 팀 모두 잘하는 팀인데 경기가 길어지면서 체력이 떨어져 지쳤던 것 같다. 어제 아기 돌이었는데, 아기를 생각하며 임했다”며 우승을 기뻐했다.





<대회 최종결과>
초등부
우승 PNU
준우승 라이온스


중등부
우승 테이크찬스
준우승 ATTACK


고등부
우승 프렌즈
준우승 모션


대학·일반부
우승 ACTION
준우승 패륜돼지


#사진 – 케이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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