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활약’헤인즈, 유니폼 바뀌어도 실력은 그대로

정고은 기자 / 기사승인 : 2015-08-16 22: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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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정고은 기자] 헤인즈는 역시 헤인즈였다.

고양 오리온스가 1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 KCC프로-아마최강전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87-6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의 중심은 단연 애런 헤인즈였다. 헤인즈는 31분 55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29득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2블록슛을 기록했다. 왜 자신이 KBL 최고의 외국선수로 평가받는지 증명해보인 헤인즈다.

지난 시즌까지 SK에서 뛰었던 헤인즈. 하지만 이제 그의 팀은 오리온스다. 적응하는 데 어려움은 없을까. 이에 헤인즈는 "아직까지는 좋다. 팀의 스타일에 맞춰가는 중이다"라고 말했다.

여기에 덧붙여 헤인즈는 "SK와 오리온스, 두 팀의 포워드 모두 좋은 포워드들이다. 하지만 SK는 슈터가 별로 없었던 반면 오리온스에는 슈터가 많다. SK에서 처음 뛰던 해 결승전에서 모비스를 만났다. 그 때 모비스의 수비가 안쪽에 집중되어있고 외곽을 열어주는 수비였다. 하지만 올시즌에는 상대가 그런 수비를 하면 곤란하지 않을까 생각 한다"며 SK와 오리온스의 차이점에 대해 전했다.

바뀐 제도로 인해 이번 시즌에는 2명의 외국선수가 함께 코트를 밟을 수 있게 됐다. 그리고 이날 헤인즈의 새로운 파트너 조 잭슨이 팬들 앞에 첫 선을 보였다. KBL의 터줏대감 헤인즈가 보는 조 잭슨은 과연 어떨까.

“좋은 선수다. 처음에는 너무 동료들을 살려주는 플레이를 하다보니까 자신의 장기를 죽이는 것 같아서 전반전이 끝난 후 적극적으로 공격하라고 조언했다. 아직 45-50%밖에 안 보여준 것 같다. 아마 다른 팀 가드들한테 골칫거리가 될 것 같다.” 헤인즈의 말이다.

여기에 헤인즈는 “김선형이 일직선으로 빠른 편이라면 잭슨은 방향전환이 빠르다. 거기에 힘도 좋다. 상대가 막기 쉽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잭슨이 마음먹으면 일직선상으로도 빠르다”며 조 잭슨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2008-2009시즌 KBL무대에 처음 발을 들여놓은 이래 최장수 외국선수에 이름을 올리며 여전히 KBL무대를 지키고 있는 헤인즈. 그리고 이번 시즌 오리온스라는 새로운 파트너를 만난 헤인즈다. 과연 앞으로 헤인즈가 새로운 팀에서, 새로운 동료들과 어떤 시너지를 보여줄지 궁금하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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