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잠실학생/김선아 기자] 부상선수로 신음하던 동부가 결국 고려대에 발목이 잡혔다.
동부는 1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 KCC 프로-아마 최강전 고려대와의 경기에서 55-69로 패했다.
동부는 15일 인천 전자랜드를 꺾고 고려대와의 대결에 올랐으나, 이 행진이 17일 멈췄다. 동부는 정상전력을 가동할 수 없었다. 동부 김영만 감독은 박지현, 허웅, 두경민, 김창모, 김봉수를 주전으로 경기에 내보냈다.
김영만 감독은 “그동안 벤치에서 많이 뛰지 못하던 선수들이 경기에 나왔다. 좋은 기회였던 것 같다. 최선을 다해줬다”라고 말했다.
동부 김주성은 현재 발등 부상을 입은 상태다. 윤호영은 15일 경기에서 무릎 부상을 당했다. 김영만 감독은 “주성이는 발등이 밟혀 부었다. 호영이는 MRI 진단 결과 무릎에 물이 차있다고 한다. 대표팀에는 들어갈 것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오늘 지훈이도 발목을 다쳤다. 고사라도 지내야한다“라고 말했다. 박지훈은 이날 8득점 8리바운드로 분전했고, 김영만 감독이 수훈선수로 뽑은 선수다.
이제 동부는 최강전 일정을 접고 9월 12일 개막할 2015-2016 정규시즌에 맞춰 움직인다. 이때까지 선수들의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게 숙제다.
부상선수가 많았기 때문인지 최강전을 마친 김영만 감독은 홀가분해보였다. 김 감독은 “고려대는 모두 잘하는 선수들이다. 문성곤, 이종현, 최성모도 좋더라. 강상재는 키에(202cm) 스피드도 좋더라”라고 평가했다.
동부를 꺾은 고려대는 19일 상무와 경기한다. 인터뷰실을 떠나며 김영만 감독은 “상무랑 고려대가 경기하면 재밌을 것 같다”라고 웃었다. 상무와 고려대는 최강전에서 1차례씩 우승을 나눠 가졌다. 2013년에는 결승에서 고려대와 상무가 만나 고려대가 우승했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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