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전] 패배 속 웃을 수 있었던 패장 김현국 감독

김원모 / 기사승인 : 2015-08-18 17: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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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김원모 기자] 경기를 패한 김현국 감독이었지만, 제자의 복귀전에 미소를 보였다.
경희대는 1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 KCC프로-아마최강전 전주KCC와의 경기에서 62-76으로 패했다.

올 시즌 경희대는 대학리그에서 높이의 강세보단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대학리그 3위로 전반기를 마쳤다. 이날 경기에서도 경희대는 KCC를 상대로 주눅 들지 않았고 장점을 유감 없이 발휘했다.

경희대는 잘 싸웠지만, 주전 포인트가드 최창진이 2쿼터 후반 무릎 부상을 당해 코트에 나서지 못했고 급격히 삐걱거렸다. 결국 슛이 터진 KCC에 속수 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다.

경기 후 김현국 감독은 “리바운드를 많이 빼앗긴 게 가장 컸다. 희원이는 대표팀에서의 훈련 일정 때문인지 후반 가서 급격한 체력 저하를 보인 것 같다. 무엇보다 주축인 창진이가 무릎 부상으로 일찌감치 코트를 떠났고 상훈이 혼자 앞선을 책임지는데 무리가 따르지 않았나 싶다”라며 경기를 되돌아봤다.

팬들에게 경기 승 패만큼이나 관심이 주목된 부분이 있었다. 내용인즉, 경희대를 졸업한 김민구가 공식 무대 첫 복귀전을 치른 것. 이에 스승인 김 감독은 어떤 생각을 가졌을까. “민구 얘기만 하면 먹먹해진다. 우선 코트에 돌아온 것만으로도 감사한 마음이 든다. 첫 복귀 무대가 모교인 만큼 본인도 감개무량할 것이다”라고 제자 김민구의 복귀를 지켜봤다.

이어 김 감독은 “앞으로 가는 움직임이 뻣뻣하다. 현재 좌우 밸런스가 전혀 안 되어있고 서서 농구를 한다. 패스 보는 눈은 있어도 몸싸움을 하기엔 아직 무리인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첫 공식 무대 복귀전을 가진 김민구는 6분 51초를 뛰며 3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사진 –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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