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전] 오리온스, 중앙대 물리치고 KCC와 격돌

곽현 / 기사승인 : 2015-08-19 16: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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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맹봉주 인터넷기자] 형님이 높이 싸움에서 우위를 보이며 아우를 손쉽게 제압했다.


고양 오리온스는 1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 KCC 프로-아마 최강전에서 99-71로 중앙대를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경기 초반 기선제압을 한 쪽은 중앙대였다. 중앙대는 박지훈, 박재한을 앞세워 1쿼터부터 오리온스를 몰아붙였다. 특히 박지훈은 화려한 개인기를 통해 1쿼터에만 15득점을 올리며 중앙대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오리온스에선 장재석이 돋보였다. 높이가 낮은 중앙대의 골밑을 유린하며 다양한 골밑 플레이를 펼쳤다. 1쿼터에만 11득점을 올리며 오리온스의 공격을 이끌었다.


초반부터 득점을 주고받은 두 팀의 1쿼터 경기 종료 스코어는 27-26. 경기 전 예상과는 달리 중앙대의 1점차 리드로 1쿼터가 끝났다.


2쿼터 중반, 문태종이 코트에 들어서며 분위기는 바뀌었다. 문태종과 전정규가 외곽에서 힘을 보태며 승부의 추가 오리온스로 넘어갔다. 전정규는 2쿼터에 던진 3점슛 3개를 모두 성공시켰다. 반면 중앙대는 1쿼터 활약했던 박지훈과 박재현이 3득점 합작에 그쳤다.


3쿼터 점수차는 더 벌어졌다. 오리온스는 장재석, 이승현, 허일영을 동시에 투입하며 높이의 우위를 적극 이용했다. 주전 의존도가 심한 중앙대는 주축선수들이 지친 기색을 보이며 공격에서 답답한 모습을 보였다.


4쿼터, 그동안 잠잠했던 이승현이 힘을 냈다. 골밑에서 이승현이 공을 잡고 몸싸움을 시도하자 중앙대 선수들은 힘 한번 못써보고 그냥 밀려났다. 경기 막판 중앙대는 주축선수들을 빼며 백기를 들었다.


오리온스는 장재석이 20점 8리바운드, 허일영이 15점 11리바운드, 전정규가 14점, 정재호이 12점을 기록했다. 중앙대는 박지훈이 25점, 박재한이 14점으로 분전했다.


경기 후 오리온스 추일승 감독은 “전반전 수비가 너무 형편없었다. 이겼지만 내세울만한 경기는 아니었다. 오늘은 우리보다 중앙대 선수들에게 칭찬을 많이 해주고 싶다.”며 경기 소감을 밝혔다.


내일 있을 KCC와의 준결승전에 대해선 “KCC의 하승진이 뛸지 안 뛸지는 모르겠지만 정면승부 한번 해보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중앙대를 꺽은 오리온스는 20일 오후 4시, 같은 장소에서 KCC와 결승행을 두고 다툰다.


#사진 –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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