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잠실학생/맹봉주 인터넷기자] “어느 팀이든 마다하지 않겠다”
고려대가 1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 KCC 프로-아마 최강전에서 신협상무를79-64로 이겼다.
지난 대회 우승 팀 고려대와 프로선수들로 채워진 상무와의 대결은 경기 전부터 미리 보는 결승전으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보니 경기는 고려대의 압승이었다. 경기 초반은 팽팽했지만, 쿼터가 거듭 될수록 고려대가 멀찍이 달아났다. 프로 선수들도 고려대 선수들의 자신감 있는 플레이와 높이 앞에선 쩔쩔맸다.
고려대는 21일 모비스-연세대전 승자와 결승진출을 놓고 다투게 된다.
Q. 미리 보는 결승전이라 불린 상무와의 대결에서 크게 이겼다. 소감은?
A. 일단 기쁘다. 선수들이 집중력을 갖고 열심히 뛰어줘서 이겼다고 생각한다.
Q. 코트에 뛰는 선수마다 제 몫을 다했다.
A. 최성모, 김낙현, 이동엽이 대학리그를 통해 많은 경기를 뛰면서 기량이 올라왔다고 평가된다. 이종현, 강상재도 마찬가지다. 특히 큰 경기, 이겨야 할 상황을 선수들이 몸소 알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중요한 순간 선수들의 집중력이 아주 빛났다고 생각한다.
Q. 고려대 선수들은 이기는 습관이 배어있는 것 같다.
A. 그렇다. 이기는 습관은 중요하다. 선수들이 그런 습관을 얻는다는 것은 개인적으로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Q. 최근 강상재의 활약이 돋보인다. 이유가 무엇이라 생각하나?
A. 강상재가 최근 유니버시아드 대회, 프로아마최강전 등 큰 대회를 많이 뛰면서 날로 발전하고 있다. 농구 실력보다는 농구를 보는 시야가 발달했다. 이젠 완숙미가 느껴진다.
Q. 이종현이 동부전 보다 더 적극적으로 몸싸움을 했다.
A. 경기 전 이종현에게 따로 주문한 게 있다. “네가 골밑을 완전히 장악해라. 최부경이 있든 누가 있든 네가 골밑을 장악해야 외곽이 산다. 네가 죽으면 외곽도 죽는다”고 말했다. 오늘 경기의 핵심은 이종현이라 생각했다. 종현이만 좀 해주면 승산이 있다고 생각하고 경기에 들어갔다.
Q. 오늘 경기에서 이동엽에게 따로 3번 역할을 주문했는가?
A. 동엽이에게 성곤이랑 바꿔줄 때는 3번 역할을 맡으라고 주문했다. 아무래도 동엽이 신장이 있으니까.
Q. 문성곤의 발목이 좋지 않다고 들었다.
A. 어제 대표팀에서 다쳤다고 한다. 오늘 투입 할까 말까를 두고 고민했다. 그런데 의외로 발목을 다치니까 더 잘하는 것 같다(웃음).
Q. 이제 모비스와 연세대전 승자와 대결한다. 누가 올라왔으면 좋겠나?
A. 어느 팀이든 마다하지 않겠다. 모비스는 모비스대로, 연세대는 연세대대로 장점이 있다. 우리가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집중력을 유지한다면 어느 팀과 해도 좋다.
#사진 –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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