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전] 지친 이종현 ‘링거 투혼’도 어쩔 수 없었다

곽현 / 기사승인 : 2015-08-22 17: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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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곽현 기자] 국가대표 센터 이종현(21, 206cm)이 ‘링거 투혼’을 보였지만, 승리에는 실패했다.


2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 KCC 프로-아마 최강전에서 오리온스가 고려대를 93-68로 물리치고 프로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경기는 오리온스 이승현과 고려대 이종현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두 선수는 지난해까지 고려대 소속으로 팀을 대학 정상으로 이끈 바 있다. 1년 만에 적이 돼서 코트에서 만난 것.


하지만 둘의 맞대결은 이승현의 압승으로 다소 싱겁게 끝났다. 코트 전체를 누비며 25점을 성공시킨 이승현에 반해 이종현은 4점 7리바운드를 하는데 그쳤다.


이종현답지 않았다. 높이는 물론, 운동능력과 빠른 트랜지션으로 코트를 휘젓는 모습이 나오지 않았다.


사실 이종현은 이날 극심한 체력 저하에 힘들어 했다. 전날 모비스와 접전을 펼치고 바로 경기를 치른 것은 물론, 최근 국가대표 훈련 중인 이종현은 진천과 소속팀을 오가며 지칠 대로 지친 상태였다.


이종현은 이날 오전 링거를 맞고 경기에 임했지만, 체력을 회복할 순 없었다.


고려대 이민형 감독은 경기 후 “종현이가 많이 지쳤다. 오전에 링거를 맞고 나왔는데, 어쩔 수 없었다. 본인도 안 되니까 답답해 하더라”라고 말했다.


#사진 –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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