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해운대/최원형 인터넷기자] 크레이지코트의 열기를 더욱더 뜨겁게 달굴 두 남자가 해운대 해수욕장을 찾았다.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부산 해운대 팔레드시즈 광장에서 크레이지코트 2015 3대3 농구대회가 열렸다.
마지막 예선 날이었던 23일 고양 오리온스의 문태종과 허일영이 대회장을 찾았다. 코트의 열기만큼이나 햇볕이 뜨거운 오후 2시에 문태영과 허일영이 팬들의 열혈한 환호 속에 코트에 등장했다. 이날 두 선수는 3점슛 맞대결은 물론, 사전 접수를 통한 참가자들과의 1대1, 3대3 경기에 참여했다.
첫 이벤트는 두 선수의 3점슛 맞대결이었다. 문태종과 허일영의 3점 슛 대결에선 허일영이 12점으로 7점을 얻은 문태종에게 승리했다. 이어 참가자들과 문태종, 허일영과의 1대1 대결이 펼쳐졌다. 고등학생 참가자와 맞대결을 펼친 문태종은 시작부터 외곽슛에 가볍게 성공했고, 두 번째 공격에선 돌파 후 시원한 덩크슛에 성공해 지나가던 관광객들의 눈길까지 사로잡았다.
두 선수와 함께하는 이벤트가 거듭될수록 많은 인파가 몰려들었다. 두 선수는 마지막으로 중등부 참가자인 프렌즈클럽 팀과의 3대3 경기를 했다. 3대3 대결은 4-4의 접전에서 김동하군이 슛을 성공해 5-4로 중등부 프렌즈클럽팀의 승리로 끝났다.

경기 후 참가했던 프렌즈클럽의 선수들은 “재밌었어요. 저희가 이길 줄 예상했어요”라고 활짝 웃었다.
문태종, 허일영과 함께 팀을 이뤘던 고등학생 최민기 군은 “제가 마지막에 수비를 놓쳐 진거 빼곤 재밌게 했어요. 선수들과 함께 경기할 수 있다는 것이 저에겐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될 것 같아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선수들과 참가자들이 함께 즐거운 한 때가 끝이 난 후 부산 출신인 허일영은 남다른 감회를 느낀듯했다. 허일영은 “뜻 깊은 자리에 함께해서 영광이다. 일반인들의 농구 실력이 좋은 것 같다. 계속 농구를 즐겁게 즐겨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사진_아디다스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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