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3on3] 버저비터, 서든데스 자유투…코트는 뜨거웠다!

김기웅 기자 / 기사승인 : 2015-08-30 00: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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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여의도/김기웅 인터넷기자] 대회를 표현할 때 가장 흔히 사용되는 수식어는 ‘뜨거운 승부’다. 진부하다 할지 모르겠다. 그러나 29일 여의도공원에서 열린 나이키 바스켓볼 3on3 대회는 정말로 뜨거웠다. 올해 나이키 바스켓볼 3on3대회에는 총131팀 521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정과 팀워크, 그리고 화려함이 어우러진 선수들의 명승부가 계속됐다.

그 중에서도 ‘갓대웅’과 ‘리얼(REAL)’의 경기는 서든데스 자유투까지 가는 짜릿한 승부가 연출됐다.

사실, ‘리얼’팀의 한 명이 4반칙으로 코트를 물러나면서 승부는 3명이 온전히 남은 ‘갓대웅’이 유리할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리얼’ 역시 집중력을 발휘하며 막판까지 경기를 앞서갔다. ‘갓대웅’도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종료 직전 3점슛을 터트려 15-15, 동점을 만든 뒤 서든데스 자유투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갓대웅’팀 선수들은 “3:2로 경기하면서 생각대로 경기가 풀리진 않았지만, 친구들 간의 믿음을 통해 승리를 이끌어냈다”며 “앞으로도 믿음의 농구를 통해 우승해서 마이클 조던을 만나러 가겠다”고 우승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 ‘귀신꿍꼬또’팀은 김기석(25)의 버저비터 레이업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주장인 김기석은 “마지막 순간 팀원들이 믿고 밀어줘 역전승을 거둘 수 있었다”며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팀원들의 외모와는 상반된 팀명이라 팀명에 대해서도 질문을 했다. 이에 “각자 활동하는 팀은 따로 있다. 우리는 91년생 친구들 모임인데 추억을 만들기 위해 특이하게 이름을 지었다”라고 답했다.

나이키 바스켓볼 3on3대회는 29일 경기를 통해 서울 결선에 오를 팀들을 결정지었다. 30일에는 대학부 16강, 고등부 32강이 진행되며, 마지막에 살아남은 부별 4팀은 전국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또한 패자부활전도 열린다. 각 부별 패자전 우승팀도 전국대회에 합류할 수 있다.

사진=승리를 거둔 '갓대웅'팀(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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