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스컵] 한국, 김선형 앞세워 추격했지만 러시아에 석패

김선아 / 기사승인 : 2015-08-30 16: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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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선아 기자] 한국이 아쉬운 패배를 안았다.

김동광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은 30일 대만 신베이시리신장체육관에서 열린 제37회 윌리엄존스컵 러시아와의 경기에서 84-86으로 석패했다. 전날 이란전 패배까지 2패를 떠안았다.

한국은 김선형이 4쿼터에만 14득점을 몰아넣으며 역전승을 노렸다. 하지만 헐거운 골밑 수비로 인해 마지막에 웃지 못했다.

양동근이 결장한 가운데, 김선형이 24득점 2리바운드, 문태영이 11득점 7리바운드 5스틸, 김종규가 11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또한 전날 이란과의 경기에서 팀 어시스트가 5개에 그쳤으나, 러시아전에서는 김태술 혼자 8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한국은 김태술, 조성민, 문태영, 김종규, 이종현이 코트를 먼저 밟았다. 1쿼터 5-9로 제공권에서 밀렸으나 정확한 슛으로 러시아에 맞섰다. 김종규와 이종현은 1쿼터에 17득점을 합작했다. 문태영, 조성민도 득점에 가담했고, 김태술은 4개의 어시스트를 전달했다. 한국은 26-28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한국은 가드진의 공격력이 살아났다. 조성민, 박찬희, 이정현이 4득점씩을 올렸다. 또한 스틸 5개도 성공해 41-46으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 러시아는 외곽슛으로 점수를 벌렸다. 이 동안 한국은 3점슛이 침묵했다. 4번의 시도가 모두 불발됐다. 한국은 전반보다 점수차가 벌어진 61-68로 마지막 쿼터에 돌입했다.

마지막 10분, 한국은 역전을 위해 힘을 쏟았다. 이승현이 연속 4득점을 올리며 경기 종료 8분 15초를 남기고 65-68까지 따라붙었다. 조성민은 몸을 아끼지 않고 3점슛 공격 기회를 만들었으나, 림이 공을 외면했다. 조성민은 골밑으로 들어가 이정현의 외곽슛 찬스를 만들던 중 러시아 선수의 팔꿈치에 부딪쳐 벤치로 물러났다.

조성민이 나간 뒤에는 김선형이 추격에 앞장섰다. 김선형이 3점슛과 속공에 성공해 따라붙었다. 경기종료 1분 12초 전에는 김선형이 자유투 2개에 모두 성공해 81-81로 동점에 성공했다.

이후 한국은 러시아에 자유투 득점을 내줬으나, 경기 종료 9.72초를 남기고 김선형이 리버스 레이업 공격에 성공해 다시 한 번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마지막 9초를 지키지 못했다. 러시아는 골밑을 파고들어 패스로 손쉬운 득점을 올렸다. 한국 수비진을 모두 속이며 경기 승리를 챙겼다.

한국은 31일 오후 6시 필리핀과 3번째 경기를 치른다.

<경기 결과>
한국 84(26-28, 15-18, 20-22, 23-18)86 러시아

김선형 24득점 2리바운드
문태영 11득점 7리바운드 5스틸
김종규 11득점 5리바운드

사진_점프볼 자료사진(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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