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심판·관중 속이는 ‘플라핑’ 강하게 제재한다

곽현 / 기사승인 : 2015-09-04 12: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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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논현/곽현 기자] 2015-2016시즌 KBL은 어떤 부분이 달라질까? 외국선수 제도 변경이 가장 큰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를 진행하는 규칙 부분에 있어서도 변화가 있다.

KBL은 4일 오전 10시 30분 논현동 KBL 사옥 회의실에서 2015-2016시즌 규칙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즌 어떤 변화가 있을까?

KBL은 이날 크게 14가지 부분에 있어 규칙 변화를 설명했다. KBL 이재민 본부장은 “99%는 FIBA규정이 가이드라인이다”라고 밝혔다. 특히 KBL은 과도한 몸짓으로 심판을 속이는 행위인 ‘플라핑’을 강하게 제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FIBA규정대로 바뀌는 U파울
지난 시즌 논란이 됐던 U파울(언스포츠맨라이크파울)은 FIBA규정으로 바뀐다. 지난 시즌 KBL은 속공을 장려하기 위해 속공 상황에서 파울을 범할 경우 U1파울을 적용해 자유투 1개와 공격권을 줬다. 하지만 U파울의 기준에 대해 서로 혼선이 빚어지며 오히려 경기의 흐름을 끊는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KBL은 속공시 U파울의 판정 기준을 FIBA룰로 변경했다. 속공 상황에서 ‘공격선수와 상대팀 바스켓 사이에 수비수가 없을 때 (속공 득점을 저지하기 위해)수비선수가 상대방의 뒤쪽, 또는 측면에서 접촉하는 경우’U파울이 주어진다. 또 ‘앞에 수비선수가 있을 때, 수비선수가 볼을 플레이 하지 않고 (속공 득점을 저지하기 위해)파울을 하는 경우’ U파울이 주어진다. 정상적인 수비가 아니라 일부러 파울로 끊는 행위도 U파울이 주어진다는 얘기다. 이 외에 지나치거나 심한 접촉을 유발할 때도 U파울이 주어진다. 기존에 U1, U2파울이 U파울 하나로 합쳐지며, U파울이 주어질 경우 상대팀에 자유투 2개와 공격권이 주어진다.

▲플라핑 강하게 제제
KBL은 선수들이 과도한 동작으로 심판을 속이는 행위인 플라핑(flopping)에 대해서도 강하게 제제를 하겠다고 밝혔다. 일명 ‘헐리우드 액션’으로 불리는 플라핑은 농구에서 보기 싫은 장면 중 하나다. 선수가 플라핑을 했지만, 불법적인 접촉을 유발시키지 않았다면, 해당 선수에게 경고가 주어지고, 감독에게 통보가 된다. 같은 팀에 플라핑이 2회 이상 반복되면 테크니컬 파울이 부과된다. 경고는 각 팀에 1회씩만 주어진다. 한편 과도한 플라핑에 대해서는 경고 없이 테크니컬 파울이 부과될 수 있고, 상대팀에게 자유투 1개와 공격권이 주어진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논란이 일 가능성이 높다. 심판에 따라 플라핑인지 아닌지 여부를 결정할 수 있기 때문. “종료 2초 전처럼 급박한 상황에 휘슬을 불 수 있느냐”는 관계자의 질문에 이재민 본부장은 “원칙대로 할 것이다.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비디오 판독은 팀당 1번만
지난 시즌 제한 없이 쓸 수 있었던 비디오판독은 이번 시즌부터 각 팀당 1회씩만 쓸 수 있다. 각 팀 감독만이 1회에 한하여 비디오판독 요청이 가능하다. 다만 판독 결과 판정이 바뀌는 경우 해당 감독에게 요청 기회 1회 추가 부여된다.

▲작전타임 요청
작전타임 요청은 팀의 감독이 감독관에게 신청해야 한다. 조건부 타임아웃은 원칙적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타임아웃을 원하지 않을 경우 반드시 감독이 감독관에게 취소요청을 해야 한다.

▲작전타임 후 선수들이 늦게 나오는 경우
작전타임 후 심판이 경기에 즉시 참여하는 것을 독려함에도 지연시키는 경우, 1회의 타임아웃을 추가로 부여한다. 만약 타임아웃이 남아있지 않는 경우 테크니컬 파울을 부과한다.

▲터치아웃
양 선수가 공을 다투는 과정에서 볼, 손 등을 치거나 해서 터치아웃을 유발시키는 선수의 터치아웃으로 판정한다.

▲파울 작전
경기 중 파울 작전을 쓰는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 파울 작전은 4쿼터 또는 매 연장쿼터 마지막 2분 이내에만 인정하기로 했다.

이외에 하프타임은 15분에서 12분으로 변경되고, 야투 성공 후 경기 시계가 멈추는 것은 각 쿼터 및 매 연장 쿼터 종료 2분 이내에 성공시 중지된다.

#사진 –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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