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잠실학생/곽현 기자] 동부가 랴오닝을 꺾고 챔피언십 결승에 진출했다.
원주 동부는 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 KCC 아시아 프로농구 챔피언십 중국 랴오닝 플라잉 레오파즈와의 경기에서 62-51로 승리했다.
3쿼터까지 어려운 경기를 펼치던 동부는 4쿼터 로드 벤슨(6점 6리바운드)과 김주성(9점 4리바운드)이 골밑을 장악했고, 허웅(8점 5어시스트), 두경민(12점 3어시스트)의 외곽포가 더해지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동부는 이날 승리로 대회 3연승을 달리며 결승에 진출했다. 이후 치러지는 모비스와 필리핀 토크 앤 텍스트의 경기에서 모비스가 이길 경우 모비스와 결승에서 만나게 된다. 모비스의 승리가 확실시 돼 국내팀끼리 결승전이 치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1쿼터 동부의 외곽포가 빛을 발했다. 장신의 랴오닝 선수들 수비 사이로 빠른 패스를 연결했고, 김종범, 두경민의 3점슛이 터지며 앞서갔다. 1쿼터 후반에는 라샤드 제임스의 활약이 돋보였다. 제임스는 스텝백 점프슛에 이어 1쿼터 종료 직전 3점슛 버저비터를 성공시키며 기세를 올렸다.
제임스는 2쿼터에도 폭발적인 스피드와 탄력을 선보이며 호쾌한 슬램덩크를 꽂아 넣기도 했다. 앞서가던 동부는 2쿼터 중반 공격에 주춤했다. 랴오닝의 수비를 효과적으로 공략하지 못 하며 득점이 미비했다. 그 사이 랴오닝은 허티엔주의 3점슛으로 점수차를 좁혀왔다. 2쿼터 29-26, 동부의 리드 속에 끝이 났다.
동부의 경기력이 매끄럽지 않았다. 공격에서 시원스레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 했다. 여기에 벤슨이 3쿼터 8분 4번째 파울을 범하며 벤치로 들어가고 말았다. 랴오닝의 거센 추격이 이어졌고, 역전을 허용하기도 했다.
동부는 이내 허웅, 제임스의 3점슛으로 역전했고, 랴오닝은 허티엔주의 활약으로 흐름을 대등하게 몰고 갔다.
4쿼터 다시 돌아온 벤슨이 힘을 냈다. 전보다 좀 더 적극적으로 공격에 임한 벤슨은 한데준의 수비를 제치고 연속 득점을 했다. 김주성은 위력적인 블록슛을 선보였고, 순식간에 흐름은 동부 쪽으로 넘어왔다. 공격에서 두경민, 허웅의 3점슛이 터지며 10여점차 앞서나간 동부다.
동부는 4쿼터 막판 완전히 흐름을 가져왔다. 동부는 허웅의 어시스트를 받은 김주성의 득점이 성공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사진 –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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