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3on3] 길거리코트 등장한 김승현 “대구, 제2의 고향”

최창환 / 기사승인 : 2015-09-05 19: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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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대구/최창환 기자] ‘2015 나이키 바스켓볼 3on3 대회’ 대구 지역 예선이 열린 5일 대구 두류공원 인라인 스케이트장. 현역시절 ‘매직핸드’라 불릴 정도로 빼어난 경기운영능력을 보여줬던 김승현(37)이 모습을 보였다.


김승현은 지난 4일 대구를 방문, 이틀 동안 ‘2015 나이키 바스켓볼 3on3 대회’에서 다양한 행사에 참여했다. 지난 4일에는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농구 클리닉을 실시, 노-하우를 전수했다. 김승현은 길거리농구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2대2 공격, 픽앤팝 등을 학생들에게 알기 쉽게 전수해주며 박수세례를 받았다.


이어 5일에는 보다 많은 코너에 등장했다. 김승현은 대회 참가자들과 슈팅대결을 펼치는가 하면, 드리블·패스·3점슛·레이업슛으로 이뤄진 스킬 챌린지를 통해 개인기를 뽐냈다. 이어 일반인들과 팀을 이뤄 3대3 대결도 펼쳤다.


김승현은 예선이 열린 대구를 “제2의 고향”이라고 표현했다. 현역시절 전성기를 누린 오리온스가 고양으로 이전하기 전 연고지가 바로 대구였기 때문이다. 김승현은 오리온스에서 신인 최초로 신인상, MVP를 동시에 석권하며 센세이션을 일으킨 바 있다.


“오리온스가 고양으로 연고지를 이전한 후 개인적인 일정 때문에 온 적은 있지만, 농구를 위해 대구에 온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운을 뗀 김승현은 “아직도 알아봐주는 팬들이 있어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실제 이날 현장에는 김승현에게 사진촬영 요청이 끊이지 않았고, 김승현을 보기 위해 서울에서 대구까지 내려온 팬도 있었다.


김승현은 “길거리농구에 임하는 참가자들의 열정은 선수 못지않다. 참가자들 모두 다치지 말고 대회를 마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승현이 이번 대회 참가자들에게 당부한 건 마음가짐이었다. 그는 “농구는 즐기면서 해야 한다. 특히 참가자들은 프로선수가 아닌 만큼, 더욱 틀에 박히거나 딱딱한 농구보다는 농구만이 갖고 있는 재미를 만끽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승현은 이날 농구코트 맞은편에서 열리고 있는 풋살 경기장에도 모습을 보였다. 자신이 지목한 일반인들과 팀을 이뤄 스페셜 매치를 가진 것. 김승현은 “초등학교 때 농구를 하기 전 축구부에 있었다”라며 웃었다.


김승현은 풋살 스페셜 매치에서도 동료가 공격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날카로운 패스를 보여주며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김승현은 “많은 추억이 있는 도시에서 오랜만에 유쾌한 추억을 다시 쌓았다. 다음에 또 팬들과 호흡할 기회가 주어지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 사진 나이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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