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장까지 가는 대혈투였다. 이 와중에 최종적으로 웃은 팀은 삼성SDS(경기)였다.
삼성SDS(경기)는 5일 서울 관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5 The K직장인농구리그 1차대회 디비전 3에서 서수원과 김주형의 활약에 힘입어 아모레퍼시픽을 연장접전 끝에 51-48로 꺾고 조 2위를 기록, 디비전3 A컨퍼런스 3,4위전에 진출했다.
조 2위를 차지하려는 양팀의 의지가 엿보였다. 이러한 때 먼저 기선을 잡은 팀은 삼성SDS였다. 서수원과 김주형이 골밑에서 중심을 잡아줬고, 예재일의 안정적인 리딩 속에 강력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반면, 아모레퍼시픽은 안성준의 3점슛과 이장욱의 돌파만이 이어졌을 뿐, 좀처럼 삼성SDS(경기)의 수비를 공략하지 못했다.
삼성SDS(경기)의 기세는 2쿼터에도 이어졌다. 서수천과 김주형이 적극적으로 상대의 골밑을 공략했고, 강우국과 박종민의 돌파가 빛을 발했다. 아모레퍼시픽 역시 가만히 보고있진 않았지만, 삼성SDS(경기)의 강력한 수비 앞에 실책을 연발했다.
하지만, 후반 들어 아모레퍼시픽의 추격이 시작됐다. 삼성SDS(경기)는 서수원을 쉬게 하는 동시에, 예재일과 김상빈을 동시에 투입, 빠른 농구를 펼치려는 의도를 보였지만, 이는 오히려 독이 됐다. 아모레퍼시픽은 이 틈을 절대 놓치지 않았다. 순식간에 이장욱의 3점슛이 이어지며 점수차를 좁힌 것. 급기야 김희원의 득점으로 34-35로 턱밑까지 추격했다.
이후, 양 팀의 접전이 이어졌다. 삼성SDS(경기)는 서수원을 재차 투입, 골밑의 우위를 살리려했고, 아모레퍼시픽은 특유의 스피드로 맞섰다. 4쿼터 내내 이런 양상을 벌인 두 팀은 정규시간 내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연장전까지 이어졌다.
연장전에서 힘을 낸 팀은 삼성SDS(경기)였다. 수비조직력을 재차 다지며 실점을 최소화했다. 이후, 김주형과 강우국의 득점이 이어지며 우위를 점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체력이 떨어진 나머지 힘을 쓰지 못했다. 결국, 삼성SDS(경기)는 치열했던 승부의 마침표를 찍으며 13일 한국3M과 A컨퍼런스 3,4위전에서 한판승부를 벌인다.
한편, 이 경기 점프볼(www.jumpmall.co.kr) 핫 플레이어에는 삼성SDS(경기)의 박종민이 선정됐다. 이날 그가 올린 득점은 6점. 하지만, 궂은일에 전념하며 팀원들의 사기를 끌어올렸다. 이에 대해 "사실, 초반에 경기가 잘 풀린줄 알았는데 후반에 체력저하로 어렵게 끌고갔다. 이후, 수비를 더 열심히 신경썼고, 마지막에 골밑에서 선배들이 잘 해준 덕에 승리할 수 있었다."라며 "후반에 이장욱 선수의 3점슛이 잘 들어가서 전체적으로 수비가 꼬였다. 때문에 우리 수비를 찾는데 애를 먹었지만, 우리가 수비할 것만 하고, 리바운드 가담도 보다 공격적으로 했다. 전체적으로 선배님들이 잘했다."라며 승리의 공을 팀 동료들에게 돌렸다.
이날 경기 승리로 조 2위를 확정, 13일 한국3M과 A컨퍼런스 3,4위전을 마지막으로 모든 일정이 종료된다. 이에 대해서도 "이렇게까지 올라간게 처음이다. 막바지까지 온 만큼, 마지막까지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다."라며 치고 올라가겠다는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 경기결과 *
삼성SDS(경기) 51(17-7, 12-10, 9-17, 8-14, 5-2)48 아모레퍼시픽
* 주요선수 기록 *
삼성SDS(경기)
김주형 11점 18리바운드
예재일 10점 2어시스트 2가로채기
서수천 8점 9리바운드
아모레퍼시픽
안성준 22점, 6리바운드 3스틸,
이장욱 15점, 3점슛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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