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비전 3 마지막 최종결승행을 가리는 티켓의 주인공은 KU스포츠였다.
KU스포츠는 6일 서울 관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5 The K직장인농구리그 1차대회 디비전 3 B컨퍼런스 결승전에서 21점 14리바운드로 골밑을 장악한 홍민기와 어시스트 6개를 배달하며 팀을 이끈 차준호를 앞세워 KB손해보험을 59-50으로 잡고 최종결승행에 안착했다.
최종결승행으로 가는 마지막 티켓을 따내기 위한 양팀의 사투가 초반부터 벌어졌다. 이 와중에 먼저 기선을 잡은 팀은 KB손해보험이었다. 민경일이 홍민기를 상대로 대등한 모습을 보인데다, 엄해용과 엄진섭의 득점이 이어지며 초반 분위기를 끌어왔다.
하지만, KU스포츠 역시 가만히 보고 있진 않았다. 그 중심에는 이규식이 있었다. 내외곽을 넘나드는 활발한 움직임으로 팀의 사기를 불어넣었다. 게다가, 3점슛까지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가져오는데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그의 활약 덕에 '에이스' 홍민기를 비롯, 차준호와 김준모가 살아나는 부수적인 효과까지 가져오며 27-22로 역전에 성공했다.
기세가 오른 KU스포츠를 막기 위해 KB손해보험도 가만히 보고만 있진 않았다. 3쿼터에 민경일, 엄진섭이 득점을 올렸고, 수비조직력을 재정비하며 상대의 공격을 막고자 했다. 하지만, KU스포츠는 KB손해보험의 반격에 꿈쩍도 하지 않았다. 오히려 홍민기를 중심으로 더욱 강한 수비를 펼친데다, 리바운드에서 우위를 점하며 쉽게 점수를 올렸다.
KB손해보험은 골밑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한 채 끌려가기만 했다. KU스포츠는 이 틈을 놓치지 않고 더욱 거세게 몰아쳤다. 결국, KU스포츠는 이 분위기를 잘 지켜내며 최종결승행에 안착, 먼저 기다리고 있던 고양시청과 한판 붙게 됐다.
한편, 개념과 차원이 다른 마사지겔 바록스(www.barox.co.kr) 핫 플레이어에는 KU스포츠 차준호가 선정됐다. "초반에 생각보다 몸이 풀리지 않아서 힘들었다."며 "이규식 선수의 3점슛을 시작으로 팀원들이 몸이 제대로 풀렸다. 때문에 역전도 할 수 있었고, 이 리드를 잘 지켜낸 것이 우리가 승리할 수 있었던 비결이다."며 이날 승리에 대한 기쁨을 표시했다.
팀에서 차준호가 맡고 있는 역할은 포인트가드. 이날에도 그는 6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원들을 살렸다. 이에 대해 "패스는 누구보다 자신 있다. 돌파는 다른 사람들에 비해 자신감이 없지만, 어렸을 때부터 포인트가드만 해와서 이 포지션에서 우위를 점할 자신은 있다."며 자신이 맡고 있는 포지션에 대한 긍지를 드러냈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KU스포츠는 고양시청과의 마지막 결전을 남겨두고 있다. 차준호 스스로도 각오가 대단할 터. 이에 "오늘처럼 시작하면 안될 것 같다. 사실, 어떻게 시작하느냐에 따라 우리팀 분위기가 살 수 있기 때문에 이게 관건이다. 사실, 우리팀이 공격팀으로 알고 있는데, 공격보다는 수비가 좋은 팀이다. 이 부분을 잘 살릴 것이다. 결승전에서도 수비를 먼저 한 다음에 공격적으로 경기를 운영할 것이다."며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 경기결과 *
KU스포츠 59(5-11, 22-10, 18-18, 14-11)50 KB손해보험
* 주요선수 기록 *
KU스포츠
홍민기 21점 14리바운드 4어시스트
김준모 10점 5리바운드
차준호 8점 6어시스트 4리바운드
이규식 8점 4리바운드, 3점슛 2개
KB손해보험
민경일 25점 6리바운드
최락균 10점
엄진섭 9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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