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데이] 문태영·라틀리프 없지만…그래도 모비스는 모비스!

맹봉주 / 기사승인 : 2015-09-07 17: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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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반포/맹봉주 인터넷 기자] 전력이 많이 약해졌다. 그래도 디펜딩 챔피언 울산 모비스에 대한 경계는 여전했다.

2015-2016 KCC 프로농구 미디어데이가 7일 오전 서울 서초구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렸다. 우승후보로 오리온스가 꼽혔지만 최고의 다크호스는 모비스였다.

모비스는 3연속 우승의 주역 문태영과 리카르도 라틀리프의 이탈로 전력이 약해졌지만 상대팀 감독들은 여전히 모비스를 최고 경계대상 1위로 뽑았다.

서울 삼성 이상민 감독과 부사 케이티 조동현 감독은 모비스의 우승 DNA를 언급했다. 이상민 감독은 “모비스는 지난 시즌에 비해 주축 선수들이 많이 빠졌지만 우승 DNA가 있는 경험이 많은 선수들이 있다”고 말했다.

조동현 감독 역시 “모비스에 2년 동안 있어봐서 안다. 우승 DNA라는 것은 무시 못 한다. 우승을 많이 해본 팀이라 시즌에 들어가면 끈끈한 조직력이 살아날 거로 생각한다 ”라며 모비스의 우승 경험을 높게 샀다.

서울 SK 문경은 감독은 “모비스는 플레이오프 같은 큰 경기에 강하다”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인천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은 “유재학 감독님 우승 그만하라고 아까 다크호스로 모비스를 말하지 않았다. 모비스는 시즌 들어가면 다른 모습 보일 것”이라고 대답했다.

안양 KGC인삼공사 김승기 감독대행은 “모비스는 우승을 세 번 해서 부자 팀이라고 생각한다. 여유가 있다”라며 모비스를 부러워했다.

다크호스로 평가받는 모비스는 이번 시즌 준비를 어떻게 하고 있을까. 모비스 함지훈은 “태영이 형과 라틀리프가 빠지면서 전력이 약해진 건 사실이다. 하지만 비시즌에 연습을 많이 했다. 포지션 없는 신선하고 재밌는 농구를 보여주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유재학 감독은 “프로-아마 최강전과 아시아 챔피언십을 통해서 조금 선 보였듯이 젊은 선수들을 많이 기용 할 생각이다. 그러면서 앞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작업을 시작하고 있다. 6강을 목표로 하지만 양동근, 함지훈이 든든하게 뒤를 받쳐주기 때문에 신구조화가 잘 맞아지면 더 좋은 결과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유재학 감독은 제자인 조동현 감독이 지휘하는 케이티를 다크호스로 뽑았다. “케이티의 훈련량이 엄청나게 많다. 그 많은 훈련을 해서인지, 연습 경기에서 케이티 선수들이 집중하는 모습을 보인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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