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데이] ‘철인’ 주희정 “환갑잔치 제대로 할 것

김기웅 / 기사승인 : 2015-09-07 17: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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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반포/김기웅 인터넷기자] “농구선수로는 환갑이라고 하더라. 환갑잔치를 제대로 하겠다.”

서울 삼성 주희정(181cm, G)이 7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JW 메리어트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이번 시즌 각오를 다졌다.

주희정은 1997-1998시즌에 데뷔해 올 시즌까지 무려 19시즌을 치르는 KBL의 역사와 같은 선수다. 주희정은 데뷔 후 지금까지 정규리그 924경기, 플레이오프 61경기를 출장해 통산 985경기에 출장했다.

지난 18시즌 동안 결장한 경기는 단 12경기에 불과하다. 평균적으로 한 시즌에 0.67경기를 결장했다. 그는 올 시즌 15경기만 더 출장하면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 통산 1,000경기 출장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한다.

그가 달성을 앞두고 있는 기록은 더 있다. 통산 3번째로 1,100개의 3점슛 성공, 1,500스틸을 비롯해 정규리그 출장시간 30,000분이라는 어마어마한 기록도 눈앞에 두고 있다.


주희정은 올 시즌을 앞두고 서울 SK에서 삼성으로 이적했다. 그는 이번 시즌 각오를 묻는 질문에 “어린 선수들과 함께 시즌 준비를 열심히 했다. 주위에서 우스갯소리로 내 나이가 농구선수로는 환갑이라고 하더라. 열심히 준비해서 환갑잔치를 제대로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주희정은 1998-1999시즌부터 2004-2005시즌까지 7시즌간 삼성에서 활약했다. 2000-2001년 시즌에는 통합 우승을 경험했다. 길었던 프로 생활 중 유일한 우승이었다. 팀에서 어린 선수였던 주희정이 최고참이 돼서 다시 한 번 친정팀에 우승을 안겨줄 것인지 기대가 된다.

주희정은 코트에 들어설 때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철인’ 주희정의 새로운 도전이 9월 12일 시작된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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