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R까진 1명 출전’ KBL 외국선수 규정, 변동 없다

최창환 / 기사승인 : 2015-09-10 13: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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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KBL이 외국선수 출전 규정에 변화를 주지 않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KBL은 10일 오전 열린 이사회를 통해 외국선수 출전 규정 수정이라는 안건에 대해 논의를 가졌다.


최근 불법스포츠도박 수사로 11명의 현직 프로선수가 기한부 출전정지 처분을 받아 몇몇 팀들은 활용할 자원이 적어졌고, 이에 따른 경기력 저하를 우려했다. 이날 이사회를 통해 외국선수 출전 규정에 대한 논의가 열린 이유다.


기존 규정은 1~3라운드 1명 출전, 4~6라운드 및 플레이오프는 2·3쿼터에 한해 2명 동시 출전이었다. 이사회에서는 외국선수들의 동시 출전시기를 1라운드로 앞당기는 것에 대해 논의됐다.


결론은 ‘변동 없음’이었다. “이 안건에 대해 이사회에서 논의하기로 한 것도 갑작스럽게 정해진 것”이라고 운을 뗀 A팀 관계자는 “찬반이 엇비슷하게 나왔다. 새로운 규정을 만든 것도 얼마 안 된데다 시즌 개막을 코앞에 두고 다시 규정을 바꾸는 건 역효과가 더 크다. 또 다른 폐단이 생길 수도 있다. 이사회에서 많은 팀들이 우려를 표한 이유”라고 전했다.


국가대표팀이 차출된 기간만이라도 한시적으로 외국선수 2명 출전을 허용하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이 역시 반대하는 이들이 많았다.


A팀 관계자는 “팀별로 2015 FIBA 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대회 기간에 치르는 경기수가 다를 수도 있다. 또한 코칭스태프가 외국선수 1명 출전에 맞춰 시즌을 준비한 만큼, 규정이 바뀐다고 경기력이 크게 좋아지는 것을 기대하긴 힘들다. (외국선수가)2명 뛰어도 경기력, 관중동원, 시청률이 기대대로 안 나오면 감당할 위험부담도 크다”라고 전했다.


이로써 오는 12일 개막하는 2015-2016 KCC 프로농구는 종전대로 3라운드까지는 2명의 외국선수 가운데 1명만 출전이 가능한 가운데 진행된다.


# 사진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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