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 승’ 김영만 감독 “두경민·허웅, 수비이해도도 좋아져”

강현지 / 기사승인 : 2015-09-12 17: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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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강현지 인터넷기자] 동부가 모비스에 지난 시즌 챔프전 패배를 설욕했다.


원주 동부는 12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울산 모비스와의 첫 경기에서 77–66으로 승리를 거뒀다.


경기 전 김영만 감독은 모비스와의 아시아 프로농구 챔피언십 맞대결을 회상하며 “어린 선수들이 들어가니 코트 밸런스가 안 맞는 부분이 있었다. 실책도 많았다. 뒤에서 팀을 받쳐주면, 나중에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이어 1번, 3번 포지션의 공백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부상으로 울산을 찾지 못한 윤호영의 부재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김 감독이 믿고 내밀 수 있었던 카드는 두경민, 허웅이었다. 두 선수는 이날 김 감독의 기대에 힘입어 35득점을 몰아넣었다. 특히 두경민은 2쿼터에 10점을 몰아넣으며 팀의 사기를 북돋웠고, 결국 팀 내 최다인 19득점을 올렸다.


감독은 두경민, 허웅의 활약에 박수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김 감독은 “(두)경민이와 (허)웅이가 공격적인 면에서 움직임이 좋았다. 게다가 지난 시즌에 비해 수비이해도가 좋아졌고, 경기를 이끌어가는 역할도 잘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아시아 프로농구 챔피언십에서 아쉬움으로 남은 선수들의 움직임도 보완된 듯했다. 김 감독은 “코트 밸런스가 안 맞아 선수들이 몰리는 경향이 있었다. 하지만 미팅 때 비디오를 보면서 이 부분을 강조했고, 오늘 경기에서 어느 정도 보완된 것 같다. 앞으로도 더 보완해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적지에서 첫 승을 거둔 동부는 홈인 원주로 이동해 오는 13일 고양 오리온스와 시즌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지난 시즌 패배를 설욕한 김 감독은 “목표는 여전히 6강이다. 팀에 부상선수도 많고, 내일도 경기가 있어서 고민이 많다. (윤)호영이도 못 뛰니 걱정이 많다”라며 머쓱하게 웃었다.


# 사진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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