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전’ 추승균 감독 “골밑 수비가 패인”

김기웅 / 기사승인 : 2015-09-12 17:19: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잠실/김기웅 인터넷기자] 전주 KCC 추승균 감독은 1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감독 데뷔전’에서 73-80으로 패했다.

추승균 감독은 데뷔전임에도 불구하고 별로 긴장하지 않은 모습이었다. 이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지난 시즌 감독대행으로 경기를 해봐서 그런지 떨리지 않는다. 연습도 많이 했기 때문에 긴장이 별로 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날 KCC는 3쿼터까지 상대의 높이에 밀려 일방적으로 끌려가는 경기를 했다. 하지만 4쿼터 전태풍(35, 180cm), 안드레 에밋(33, 191cm), 김민구(24, 190cm)의 활약으로 5점차까지 추격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이에 추승균 감독은 “4쿼터 앞선 수비가 살아나 추격을 할 수 있었다”라고 평가했다.

KCC는 하승진(30, 221cm)이 1라운드를 결장함에 따라 높이에서 어려움을 겪게 됐다. 최장신 선수는 리카르도 포웰(32, 196cm)로 197cm에 불과하다. 추승균 감독은 “하승진은 대표팀에 합류할 것으로 생각해, 없다고 생각하고 연습했다. 상대 빅맨에 대한 더블 팀 수비를 집중적으로 준비했다"라며 다음 경기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을 약속했다.

Q. 데뷔전 소감이 궁금하다.
A. 준비했던 수비가 잘 안됐다. 김지후(23, 187cm), 김태홍(27, 193cm), 정희재(26, 195cm)가 자기 실력의 50%만 해줘도 되는데 20~30%밖에 못했다. 첫 경기라 많이 긴장한 것 같다.
초반에 리바운드를 너무 많이 뺏겼고 사이먼에 대한 도움수비가 잘 되지 않아 득점을 너무 쉽게 줬다. 높이가 낮아 외곽이 중요한데 외곽슛 성공률도 너무 낮았다.

Q. 높이에 대한 한계는 시즌 내내 가져가야 하는데 어떤 식으로 풀어갈 생각인가?
A. 외국인선수에게 국내 선수를 붙여 더블팀가는 수비를 가져가려고 한다. 약속된 플레이가 잘 안됐다. 약속된 수비도 잘 안됐다. 하승진이 돌아오고 시즌이 진행되면 차차 좋아질 것 같다. 조금 더 준비가 필요하다.

Q. 지역방어에 대해서도 생각해야 될 것 같다.
A. 지역방어를 써도 높이가 약해 최대한 쓰지 않으려 한다. 도움수비에 대한 연습에 집중하려고 한다.

Q. 김민구의 몸상태가 좋지 않다고 했다. 오늘 출전해 좋은 활약을 보였다.
A. 엔트리에 들 선수가 없어서 김민구도 뛰어야 한다. 김민구를 제외하면 11명 뿐이다. 지난 최강전보다는 좋아진 것 같다.

Q. 김민구 투입 이후에 스몰 라인업의 강점이 살아났다.
A. 초반에 상대 앞선을 강하게 압박하라고 주문했는데 느슨하게 수비했다. 김민구 투입 이후 앞선 수비가 잘 됐던 부분이 추격의 원동력이었다.

Q. 신명호(32, 184cm)가 득점 찬스에서도 주저한다. 어떤 주문을 하는가?
A. 신명호는 수비가 좋은 선수다. 공격에서는 컷인을 많이 하라고 주문한다. 슛 찬스가 나면 자신있게 던지라고 한다. 자꾸 던져봐야 감을 찾는데 주저하는 것이 아쉽다. 오늘 3점슛 2개에 성공했는데 평소보다 잘 들어가서 만족한다.

Q. 포웰과 에밋의 출전시간 배분은 어떻게 가져갈 생각인가?
A. 두 선수 모두 좋은 선수이기에 출전시간에 대한 고민이 많다. 오늘 같은 경기가 계속되면 에밋의 출장시간이 늘어날 것이다. 앞으로도 조절해야 될 부분이다.


사진_이청하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기웅 김기웅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