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3on3] 대전농구연합회 고관식 국장 "선수들, 안 다쳤으면"

손대범 기자 / 기사승인 : 2015-09-12 17: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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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손대범 기자] 부산지역 3on3 최강자를 가리기 위한 나이키 바스켓볼 3on3 부산결선이 11일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시작됐다. 고등부와 대학부 등 모두 140팀이 출전한 가운데, 대회는 13일까지 진행되어 각부별 5팀(4강 진출팀 + 패자부활전 우승팀)씩을 가릴 예정이다.

이날 대회는 기상악화로 인해 사전에 격납고에 준비된 코트에서 경기가 진행됐다. 미끄러울수도 있는 상황이지만 선수들은 몸을 아끼지 않는 플레이로 명승부를 연출했다. 고등학생들의 참가가 두드러진 가운데 10대와 20대들만이 만들 수 있는 젊음의 열기가 현장을 가득 채웠다. 좋은 플레이가 나올 때면 너, 나 할 것 없이 박수를 보냈다. 누군가 미끄러질 때 역시 마찬가지로 앞다투어 일으켜 세워주는 페어플레이 정신도 발휘했다. 버저비터가 나올 때의 환호성은 3on3 대회에서 빠질 수 없는 부분이다.

이런 장면 하나하나를 흐뭇한 '삼촌 미소'로 바라본 이가 있다. 바로 국민생활체육대전광역시농구연합회 고관식 사무국장이다. 2005년부터 생활체육 농구에 몸을 담아온 고관식 사무국장은 전국연합회 심판 팀장, 경기이사를 거쳐 2014년부터 대전광역시 농구연합회에서 일하고 있다. 이날도 경기 주심을 보는 동시에 선수들에게 규칙을 설명하며 현장을 지켰다.

"비가 와서 안타깝지만, 참가팀이 늘어서 흐뭇하다"는 그는 "버저비터와 같은 짜릿한 장면들이 나올 때 정말 흐뭇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12일 현장에서는 막간을 이용한 룰 설명도 이루어졌다. "나이키 3on3 대회는 기본적으로 생활체육(NABA) 규칙을 따르고 있다. 다만 차이가 있다면, 경기수가 많다보니 10분이 아닌 7분으로 줄여서 치른다. 이 때문에 마지막 데드타임이 30초(기존 2분) 밖에 주어지지 않는다는 점이 차이점이다." 고 국장의 설명이다.

사실 농구열기가 예전 같지 않다는 말이 나오는 가운데, 대학/일반부의 경우는 강팀들이 득세를 하지만, 중고등부는 실력이 예전에 비해 떨어졌다는 평가가 있다. 그만큼 농구하는 학생들이 줄어들고, 농구를 즐길 시간도 예전에 비해 부족하다는 의미다.

그러나 고관식 사무국장 생각은 달랐다. "확실히 농구를 많이 안 하다보니 요령이 없는 경우는 있다. 그래서 위험한 상황이 나올 때도 있다. 그렇지만 유소년이나 중등부는 지역별로 농구교시이 늘고 있다. 몇 년 지나면 실력이 분명 더 올라올 것으로 기대한다"는 것이다. 그는 "대전 역시 제일나이키배 3on3 대회가 열리는 등 활성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선수들의 플레이, 심판의 휘슬, 경기 진행까지 꼼꼼히 체크해온 고 국장은 참가선수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즐겁게 농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선수들 모두 안 다치고 대회를 잘 마쳤으면 좋겠다."

# 사진=손대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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