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포 빠진 LG, 화끈한 공격농구로 삼성 제압

곽현 / 기사승인 : 2015-09-12 19: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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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곽현 기자] 차포가 모두 빠진 LG가 삼성을 제압하고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창원 LG 세이커스는 12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개막전에서 85-81로 승리했다.


LG는 골밑의 핵인 김종규가 국가대표로 차출됐고, 가드진의 중심 유병훈이 출전 보류 징계를 받게 돼 뛸 수 없는 상황이었다. 여러모로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주장 김영환(22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을 중심으로, 트로이 길렌워터(30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 최승욱(17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 등이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삼성을 제압했다.


삼성은 김준일(22점 5리바운드), 리카르도 라틀리프(16점 13리바운드), 임동섭(20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4스틸)이 활약했지만, 수비 조직력이 좋지 않았고, 막판 집중력에서 LG에 밀리며 패했다.


초반 양 팀의 공방전이 양보 없이 진행됐다. LG는 길렌워터의 활약이 좋았다. 길렌워터는 저돌적인 공격으로 바스켓카운트를 만들어내는 등 득점을 이끌었다. 높이에서는 삼성에 밀렸지만, 스피드를 앞세워 김영환의 드라이브인이 연달아 나오는 등 LG가 리드를 잡았다.


삼성은 라틀리프와 김준일을 앞세워 꾸준하게 골밑 득점을 노렸다. LG는 함정수비를 이용해 이들을 제어하려 했지만 쉽지 않았다.


하지만 삼성은 수비에서 어려움을 나타냈다. 길렌워터의 공격이 여전히 맹위를 떨쳤고, LG의 외곽포에 고전했다. LG는 조금이라도 찬스가 나면 3점슛을 던졌고, 성공률은 높았다. LG는 김영환의 3점슛이 연달아 링을 가르며 전반을 50-39로 마쳤다.


삼성은 3쿼터 시작 후 김준일의 활약을 앞세워 무서운 추격전을 펼쳤다. 임동섭도 득점에 가세했고 양 팀은 화끈한 공격농구를 주고받았다. LG가 다시 흐름을 잡았다. 양우섭의 3점슛, 최승욱의 컷인 득점으로 리드를 이어간 LG다.


4쿼터 3분 LG는 라틀리프와 김준일에게 득점을 내주며 2점차까지 쫓겼다. 하지만 위기 상황에서 LG의 근성이 더 앞섰다.


LG는 연달아 공격리바운드를 잡아내는 등 투지를 보였고, 파울로 얻은 자유투까지 성공시키며 승리를 결정지었다.


#사진 – 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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